애틀랜타, 2018년 디키 계약 포기…은퇴 가능성
일본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그제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했다. 연립 공명당까지 합치면 3분의 2 의석을 훌쩍 넘겼다. 5년간 집권해온 아베 총리가 일본 최장기 총리로 가는 발판을 놓았다. 특히 자위대 존재를 헌법에 명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이겼다. 아베 총리는 이번에 축적한 힘을 바탕으로 미국과 호흡을 맞춰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임기 중 '전쟁 가능한 나라'로 가겠다는 숙원을 이루려 할 것이다.중국 시진핑 주석은 24일 끝나는 당대회를 통해 사실상의 1인 체제를 구축했다. 중국은 덩샤오핑 이래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권력을...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재개에 대한 서면 입장문에서 '원전 수출'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원전 해체 기술 수출'을 강조했다.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해 "해외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했다. 탈원전으로 원전 수출이 불가능해질 것이란 지적이 일자 원전 해체 산업 육성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세계 원전 해체 시장은 50년간 300조원 규모로 추산돼 30년간 600조원 규모 원전 건설 시장의 4분의 1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시장 자체가 작은 데다 사업 기간이 15년으로 길고 사업비의 약 40%가 소모...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내각의 마지막 빈자리였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홍종학 전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정부 출범 166일 만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론 기업이나 벤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물색했으나 상당수가 소유 기업 주식을 백지신탁 해야 하는 법 규정 때문에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결국 또 선거 캠프 출신의 코드 인사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문 대통령 캠프에 몸담았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가야 할 자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는 논란과 관련해 "저희(검찰)는 다스가 법률적으로 누구의 것이냐를 확인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경북 경주에 본사를 둔 다스는 1987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씨와 2010년 사망한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씨가 설립한 자동차 부품 회사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 대선 때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과 특검 수사가 이뤄졌고, 검찰·특검은 '이 전 대통령 소유로 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윤 지검장은 그로부터 약 10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3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총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개정은 1955년 자민당 창당 이래 당의 목표이자 이번 선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국회 논의를 통해 국민적 이해를 넓히고 싶다"고 했다. 총선이 자민당의 압승으로 끝나자마자 개헌의 깃발을 들어 올린 것이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평화헌법 개정 작업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전날 열린 총선에서 일본 연립여당은 자민당(284석)과 공명당(29석)을 합쳐 313석을 차지해 '중의원 3분의 2'(310석)를 ...
일본 야당이 22일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야권 재편 과정에서 벌어진 '자중지란' 때문이라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분석했다.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정치적으로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치러졌다.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정권 실세들이 총리 친구가 운영하는 사학법인에 특혜를 줬다는 이른바 '가케학원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참패했고, 한때 지지율이 20%대까지 폭락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 등 아베 총리에 도전하는 자민당 내 잠룡들이 '아베 1강(强)'을 ...
청와대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 원자력장관회의에 특사를 파견해 우리나라가 UAE에 짓고 있는 원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은 영국·사우디아라비아·체코 등이 추진 중인 원전 건설 수주를 노리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을 원전 수출 특사 자격으로 UAE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여는 이번 회의에는 70~80개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행사 기간 참석자들은 한국이 2009년 UAE에서 수주해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공사...
북한이 지난 1974년 스웨덴에서 수입한 볼보(Volvo) 자동차 1000대 값 등 총 27억3200만크로나(약 3776억원)를 43년 넘게 갚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들이 23일 보도했다.스웨덴은 서방국가로서는 이른 편인 1973년 북한과 수교했다. 수교 직후인 1974년 북한은 스웨덴에 볼보 자동차의 '볼보 144' 모델 세단 승용차 1000대, 아세아(Asea)그룹이 제작한 선박용 설비 등을 주문했다. 북한 시장 개척에 기대를 걸고 있던 스웨덴 기업들은 주문에 따라 물품을 보내줬지만, 북한은 총 6억크로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