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의 웃음, “WBC, 기회되면 다시 나간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미 하원 외교위 테드 요호 아·태 소위 위원장(공화)과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아미 베라 의원 등이 참여한 이 결의안은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한 중국의 외교적 협박과 경제적 압박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사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철저히 방어적으로 운용되고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복과 협박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미 의회의 초당적 결의안은...
26일은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으로 폭침(爆沈)돼 해군 장병 46명이 숨진 지 7년이 되는 날이다. 구조 임무를 수행하다 해군 또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구조에 참가한 민간인도 9명이 희생됐다. 정부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로 희생된 전사자를 합동으로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일요일인 26일에는 평택 2함대에서 해군 차원 추모식을 갖는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 가능성이 없지 않다. 적전(敵前) 분열이면 백전백패"라고 했다. 그...
촛불과 태극기 세력이 오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또 연다. 촛불은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 규명', 태극기는 '헌재 해산과 특검에 대한 수사'를 주장한다. 양측은 뜻이 이뤄질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태세다. 탄핵 찬반으로 갈려 극단으로 치달았던 갈등이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놓고 도질 조짐이다.김수남 검찰총장은 지난 23일 "오로지 법과 원칙,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원론적인 말이긴 하지만, 그가 '수사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영장 청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에...
미국 하원이 23일(현지 시각)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관련 보복과 협박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드 배치 보복 규탄 결의안'을 발의했다.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공화)은 이날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마이크 켈리, 피터 로스캠, 톰 마리노 의원과 민주당 소속 제리 코널리, 아미 베라 의원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일부 의원이 개별적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규탄 성명을 낸 적은 있지만, 공화·민주당이 모두 참여해 초당적 결의안을 낸 것은 처...
미국 언론이 이르면 수일 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핵실험을 감시하는 미국의 특수 정찰기가 일본으로 급파됐다고 보도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 최고 지도부가 결심하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다면 5차 때보다 위력이 강화된 수십kt 규모의 증폭(增幅)핵분열탄 개발 성공을 목표로 할 것으로 관측된다.미 폭스뉴스는 23일(현지 시각) 북한의 추가 핵실험 정보를 입수한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핵실험은 이르면 이달 말 실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일 검찰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번째 공약이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도 영장청구권 부여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검찰총장 외부 영입 ▲검찰 직급 조정 ▲정치 검사 문책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검찰 개혁이 매번 실패하는 이유를 묻자 "대통령이 되면 '권력의 칼'인 검찰을 놓을 수 없다"며 "권력의 칼을 대통령이 포기할 때 검찰 개혁은 가능하다"고 했다. 홍 후보는 25일 검사 시절 자신을 모델로 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