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세일 상대 1안타… 타율 0.357
세월호가 25일 밤 반(半)잠수식 운반선 화이트마린호의 갑판 위로 선체 전부를 드러냈다. 배 밑바닥에 군데군데 긁히고 파손된 곳이 있었지만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세월호는 왼쪽으로 누운 상태로 인양됐다. 그러나 높이 2.4m의 리프팅빔과 받침대 위에 얹힌 상태여서 아래쪽도 관찰할 수 있다. 해수부는 "배 왼편도 크게 파손된 부분은 없다"고 했다.세월호 침몰 원인은 이미 밝혀져 있다. 세월호는 불법 증축으로 선체 복원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규정의 두 배가 넘게 짐을 많이 실었다. 짐을 더 실으려 평형수까지 뺐다. 이 화물이 균...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잇달아 포착되면서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 양국 군(軍) 관계자들은 "김정은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직전과 비슷한 징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북이 핵 도발을 한다면 다음 달 트럼프와 시진핑의 미·중 정상회담, 김일성의 105회 출생일 등 중요 행사에 맞춰서 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공중에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정찰기 WC-135를 오키나...
각 정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가 이번 주 중 대체로 결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3당은 지난 주말 경선에서 사실상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잡혔다. 민주당도 27일 호남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이어질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국민의당에선 안철수 후보가 지난 주말 실시된 호남 경선에서 큰 표차로 이기면서 후보 선출이 유력해졌다. 안 후보는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광주·전남·제주(25일)와 전북(26일) 경선에서 9만2463표 중 5만9731표(64.6%)를 얻어 손학규 후보(23.5%), 박주선 ...
미 국무부가 24일(현지 시각) 북한과 이란 등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지원한 혐의로 중국 기업과 개인 9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미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제재 대상 기업·개인 11곳 중 9곳이 중국이었다. 미국이 다음 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이나 개인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개인 제재)'이 본격화될 것임을 경고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무부의 이번 제재는 이란·북한·시리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법에 따라 이뤄졌다. 이 법은 이란·북한·시리아 등 3...
정부가 추진하는 대우조선해양 신규 지원은 채권 은행은 물론 회사채 등을 보유한 채권자들까지 예외 없이 출자 전환 등으로 고통 분담을 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그렇게 짐을 덜어줘야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은 오는 4월 만기가 돌아오는 4400억원 등 연말까지 9400억원, 2019년까지 총 1조35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처지다.열쇠는 국민연금이 쥐고 있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이 발행한 회사채 39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회사채의 29%나 된다. 금융위원회가 구상한 채권자들의 고통 분담 방안에 따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올해 퇴직한 서울고법 소속 판사 5명 중 4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퇴직한 법관 58명 중 50명이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이 중 40%(20명)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대형 로펌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펌별로는 김앤장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법무법인 바른 4명, 법무법인 지평이 2명을 채용했다.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 화우, 동인, 로고스, 대륙아주 등이 1명씩 채용했다. 특히 올해 퇴직한 서울고법 판사 5명 중 4명이 김앤장행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