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제주 신라호텔 지하 1층 뷔페 식당에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퍼 40여명과 캐디, PGA 투어 관계자들이 몰렸다. 패트릭 리드와 스콧 브라운, 케빈 트웨이, 체즈 리비(이상 미국),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재미 교포 케빈 나, 제임스 한, 최경주 등이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당 입구엔 'Dinner Sung Kang'이라고 적혀 있었다. 고향이 제주인 강성훈(30)이 아버지와 함께 PGA 동료들에게 저녁 한턱을 쏘는 자리였다.강성훈은 "생각보다 많은 선수가 한국까지 왔다"며 "북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