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주치의' 송인성, 文대통령 주치의 됐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에 진성준 전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진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선대위 대변인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할 때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일했다.청와대 정책실 산하 사회정책비서관에는 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 교수는 대선 때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민성장'의 총괄 간사를 맡았는데, 민주당 정책연구원장을 지내고 새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용익 전 의원의 제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9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삼성증권·포스코(이상 1주), 삼성SDS(5주), SK텔레콤·삼성생명·대우건설·KB금융(이상 10주) 등 800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진 김 후보자가 대기업 주식을 보유했던 이유는 소액 주주 운동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본지 통화에서 "주식을 1주만 가지고 있어도 주주총회 참여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소액 주주 운동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라며 "다만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이후에도 대기업 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공석인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진보 성향의 김 후보자는 주요 사건에서 소수 의견을 내왔으며, 문 대통령은 직접 인사 발표를 하면서 그 점을 김 후보자 지명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국회 동의를 얻을 경우 임기는 김 재판관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 19일까지일 것으로 보인다.헌법재판관이 자신의 양심과 법률적 판단에 따른 소신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수 의견은 헌법 재판에서 자칫 묻힐 수 있는 우리 사회 일각의 목소리를 환기하는 순기능을 한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통합진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다. 윤 지검장은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면서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해 좌천됐다가 박영수 특검팀에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팀장을 맡았다. 이 인사는 '대령이 대장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격이다. 하지만 윤 지검장은 검찰 내에서 인정받는 수사통이고 신망도 높다고 한다. 강골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이런 사람이 대대적 개혁을 앞둔 검찰의 핵심부에서 과도기를 헤쳐나가는 데 적임일 수도 있을 것이다.문제는 이런 인사 내용과 형식이 검찰 개혁과 어울리느냐는 것...
내년 6월 개헌이 기정사실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회동하며 개헌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제 말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고까지 했다 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모두 "개헌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분권(分權) 개헌은 탄핵 정국을 지나며 국민적 합의에 이르렀고 모든 대선 후보가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이 선거 때 약속했다가 권력을 잡고 나면 '국정 블랙홀...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 2개를 한반도에 동시 투입해 공동 훈련을 한다. 칼빈슨 항모전단이 3주째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 중인 상황에서 4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지난 16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출항한 로널드 레이건 항모 전단도 다음 달 초 한반도 해역에 진입시킨다는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2개의 미 항모 전단이 한반도 해역에서 동시에 훈련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미 CNN방송은 이날 "미 해군은 레이건 전단을 한반도로 보내 칼빈슨 전단과 함께 '2개 항모 공동 훈련(dual-carrier 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