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맨유, 평점 1위는 펠라이니 9.0점... 스몰링&에레라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선 공약대로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상황판에는 일자리 관련 지표 18개를 담았다. 상황판 앞에서 문 대통령은 "아직은 구체적 부분이 들어있지 않은데 재벌 그룹의 일자리 동향을 기업별로 파악할 수 있게 하고 비정규직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의 추이가 드러나게끔 하며 공공 부문에서도 비정규직이 많은 분야는 비정규직이 어떻게 개선되는지도 월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대통령이 일자리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상황판부터 붙인다니 1970년대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붙어 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일정으로 24일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청문회다. 남북 관계, 개헌, 책임총리제 등에 관한 정책 질의 외에도 후보자 부인의 위장 전입과 그림 강매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이 후보자는 미술 교사인 부인이 서울 강남 쪽 학교에 배정받기 위해 위장 전입을 했던 사실을 시인하고 "몹시 처참하다. 부끄럽지만 이번에 알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애초 이 후보자는 부인이 출퇴근 편의를 위해 실제 거주했다고 했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나중에 기억을 살려냈다"고 했다. 새 정...
새 정부는 지난 19일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임명과 '돈 봉투 회식' 당사자들에 대한 좌천 인사를 했다. 검찰청법은 검찰 인사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의견을 들어 대통령에게 제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는 장관 대행이던 이창재 법무차관이 사표를 제출하기 직전 그와 의견 교환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걸 정상적인 제청 과정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감사원에 4대강 감사를 지시한 것도 법 절차를 어긴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나 부처 장관 등은 감...
새 정부를 향해 "빚진 과거를 잊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법외(法外)노조 철회를 요구해온 전교조가 이번에는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를 상대로 '팩스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처럼 전교조와 노동단체, 진보 성향 시민단체 등 현 정권 집권에 '우군(友軍)'이었다고 자처하는 세력이 "우리가 기여한 만큼 돌려달라"는 요구가 새 정부 초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 관계자들은 "고마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요구대로 국정을 운영할 수는 없어서 곤혹스럽다"고 하고 있다.전교조는 2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5~6월 분회 활동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북한 김정은을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madman)"로 불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기록한 필리핀 정부 기밀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전했다.이날 WP가 공개한 대화록을 보면 두 대통령은 의례적인 인사말을 제외하고는 북한 문제에 대화의 초점을 맞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정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로켓을 쏠 때 계속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국방부 군비통제차장 출신의 남북 군사회담 전문가 이상철(60·육사 38기) 성신여대 안보학과 교수(예비역 육군 준장)를, 2차장에는 '문재인 외교 브레인'으로 불리는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역할을, 2차장은 과거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1차장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체제, 북핵 문제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실무를 겸비한 국방 전문가이며, 김 2차장은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 문제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