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톡톡] 시라사카 삼성 코치, "선수들의 부상 최소화가 목표"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에 각 정당이 자기들 지지층을 선동해 정치적 압력을 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증인 신문 일정이 확정돼 헌재 결정이 3월에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일고 있는 현상이다.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그제 "촛불을 더 높이 들어 탄핵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촛불 군중 수로 법리 검토를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법치 수호를 사명으로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런 선동을 노골적으로 한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 대표는 어제 긴급...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총괄 선대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문 전 대표의 '공공 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을 비판하며 수정 방침을 밝혔다. 송 의원은 8일 "세금으로 (일자리를) 나눠주는 것을 누가 못 하느냐.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제동을 걸었다. 앞뒤 가리지 않는 마구잡이 공약에 대해 후보 캠프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문 전 대표의 공무원 81만명 채용 공약은 재원 조달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대표적 포퓰리즘 공약으로 지목돼왔다. 81만명을 채용하려면 적어도 예산이 연간 30조~40조원 드는데 이것을 충당할...
울산의 한 중학교가 전교조 압박으로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포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교조 관계자 등은 이달 초 학교를 찾아와 "연구학교 안건 올릴 생각이냐" "국정 역사 교과서 문제 많은 것을 아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여러 명이 짝을 지어 두 차례 학교를 방문했다. 당초 연구학교를 신청하려 했던 학교는 전교조의 엄포에 뜻을 접었다. 대구의 한 고교는 연구학교에 응모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민 단체로부터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응모를 포기했다.교육부가 신학기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을 받자 전교...
여야(與野)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을 정치적 논란으로 키우고 있다. 야당들은 8일 "빨리 탄핵하라"고 헌재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여당은 "헌재를 흔들지 말라"고 하면서 양측이 충돌했다.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은 이날 긴급 대표 회동을 갖고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인용하라"고 했다. 회동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바른정당도 조속한 헌재 결정을 요구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헌재가 22일까지 변론 기일을 잡으면서 2월 중 탄핵 선고가 ...
조선일보가 8일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및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과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트럼프 미 행정부는 과거에 시도해본 적 없는 접근법으로 '핵(核)이 정권의 생존을 보장한다'는 북한의 생각을 바꾸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북한 업체와 거래하는 중국 기업 제재, 해상 검역, 국제 은행 제도로부터 축출, 북한 엘리트층에 대대적인 정보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순환 출자(出資) 문제를 심사하면서 특혜를 주었는지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8일 김학현(60) 전 공정위 부위원장의 집을 압수 수색하고, 김 전 부위원장과 공정위 실무자들을 조사했다.특검팀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뒤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갖고 있던 삼성SDI의 지배력이 커졌고, 삼성 계열사들이 지분을 서로 돌려가며 보유하는 순환 출자 구조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삼성 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