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YL]'이승우 쐐기골' 바르셀로나 후베닐A, 도르트문트 누르고 8강행
22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변론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헌재가 (공정한 심리를) 안 해 주면 시가전(市街戰)이 생기고 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이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대통령파와 국회파가 갈려 이 재판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내란(內亂)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영국 크롬웰 혁명에서 100만명 이상이 죽었다"고도 했다. 이날 박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을 포함한 재판부와 국회 소추위원단을 향해 "(서로) 편을 먹었다"는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다. 국회 측 소추위원단을 향해서...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김정남 암살 사건의 작전본부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22일 현지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과 북한 고려항공 직원 등 새로운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고 북한 측에 이들 조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관 직원은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 안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는 평양으로 탈출한 북한 공작원 4명의 신병 인도도 요구했다고 한다.북한이 이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간 북한은 각종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다른 나라의 주권과 법은 안중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을 22일 법원이 기각했다. 무엇보다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직무 유기 혐의에 관한 정황과 증거들은 청와대 내에 남아 있을 테지만 청와대 거부로 압수 수색을 하지 못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유무죄와는 관계가 없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 우 전 수석의 책임이 가볍다는 데 동의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국정 농단을 사전에 방지할 책임도, 사후에 처벌할 책임도 그에게 있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영장 실질 심사에서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떠넘겼다.우 전 수석은...
말레이시아 경찰은 22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도 이번 사건 용의자"라고 밝혔다. 경찰이 현지의 북한 외교관을 암살 사건 공범으로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건에 북한 정권이 개입했음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시내 경찰청사에서 열린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중에 북한인이 2명 더 있다"며 현 서기관 등 2명의 이름과 사진·나이 등을 공개했다. 또 "첫 기자회견에서 밝힌 5명의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사건 최종 변론(변론 종결) 날짜가 오는 27일로 정해졌다. 헌재는 22일 16차 변론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박 대통령 측에 "26일까지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 출석할지를 확실히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헌재는 지난 16일 14차 변론에서 "24일 최종 변론을 열겠다"고 했다가 박 대통령 측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자 "(재판관들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대통령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흘 말미를 더 준 것이다. 헌재는 "재판부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해 (사흘 연기를) 결정했다"고 했다.이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와 관련해 그동안 청와대와 협상 과정에서 있었던 일 등을 모두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면 조사는 성사되거나 무산되거나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으며 어느 쪽이든 확정이 되면 왜 그렇게 됐는지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과 박 대통령 측은 지난 9일 청와대 경내에서 대면 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청와대 측이 일부 언론에 일정 등이 유출됐다고 문제 삼으면서 무산됐다. 이후 양측은 일정을 다시 조정하고 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
여권(旅券) 유효기간 지난 줄도 몰랐다. 그래도 알량하나마 국제화를 겪게 된다. 무엇보다 외국인을 흔히 본다. 자연히 익숙지 않은 말 듣는 일이 익숙해진 것이다. 이방인(異邦人)이 아니다 싶은데 입을 열 때는 깜짝깜짝한다. 어, 우리나라 사람 아니네? 십중팔구 중국인이다. 지난해에만 806만7722명이 이 땅에 왔다. 10년 만에 거의 아홉 배로 늘다 보니 반가운 일만 있는 건 아닌 모양이다.'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마구 버리고 간 여행 가방 때문에 서울 주요 관광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중략) 여행사 대표 류모(43)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가 설립한 '모스코스'가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를 인수하는 데 실패하자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을 크게 질타했다는 증언이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포레카 대표였던 김영수씨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차은택(48·구속 기소)씨와 송성각(59·구속 기소)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김씨는 검찰이 "컴투게더가 포레카를 단독 인수한 후 안종범 수석으로부터 '포레카 인수가 수포로 돌아가 VIP(대통령)에게 엄청 혼났습니다'는 말을 듣고 안종범 수석이 대통...
각 대학이 신입생 관련 행사를 입학식 전에 해서 지방 학생들이 몇 차례나 서울로 가야 하는 등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대학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영어능력평가에 응시해야 하고, MT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 신입생에게는 별문제가 없겠지만 먼 지방의 신입생들은 여비·식비·숙박비를 합쳐 수십만원이나 든다. 이런 것들을 굳이 입학식 이전에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심지어 입학식을 2월 28일에 하는 것은 학사 일정에도 맞지 않는다. 며칠 뒤에 해도 되는데 이삼일 빨리 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MT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