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신수,'어마어마한 팔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중국을 향해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양국에 도움이 되는 아주 극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yes).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은 북...
문재인 전 의원이 어제 끝난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57.0%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21.5%), 이재명 성남시장(21.2%)을 따돌리고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좌·우,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과거 적폐 세력이냐, 미래 개혁 세력이냐의 선택"이라면서도 "누구를 배척하자는 것이 아니다. 모든 적폐는 적법 절차에 따라 청산될 것"이라고 했다. 안·이 두 사람은 즉각 승복을 선언했다.문 후보에게는 이번 대선이 2012년에 이은 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4일 전교조로부터 신청서도 받지 않고 노조 전임자 허가를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1월 고등법원 판결로 법적 지위를 상실해 전임자를 둘 수 없는 전교조에 전임자를 허가해준 것도 문제지만, 신청서도 받지 않고 허가해준 것은 행정 절차의 기본 원칙도 지키지 않은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조 교육감이 본인 선거 때 도와준 전교조에 보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위원장은 지난 2월 노조 전임 희망 교사 16명의 명단을 교육부에 신청했지만 교육부는 "법외 노조는 전임자를 둘 수 ...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6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를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무역 문제를 활용하겠다는 뜻도 시사하며 "중국은 미국을 도울지 말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중국이 대북 원유 송출 중단 등 결정적 행동을 통해 북한의 행태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이 송유관을...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 월롱면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생산 업체 탑엔지니어링. 직원 10여명이 들러붙어 가로세로 5m 높이 1.5m짜리 대형 액정 분사 장치를 조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장비는 LCD(액정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유리 기판에 액정을 뿌려주는 핵심 장비다. 공장 안에는 집채만 한 액정 분사 장치 10여대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대당 10억~15억원인 이 제품들은 만드는 족족 중국으로 실려 나간다. 이 회사 방규용 전략기획실장은 "최근 중국에 LCD 공장이 집중 건설되면서 직원들이 연일 야근을 해야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