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대한 美·中 회담 '제2 얄타' 안 된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일 "북한은 정말 인류의 (가장 큰) 문제"라며 김정은 정권 문제를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제기하겠다고 재천명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이번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미·중 관계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7일 미국에서 열린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이렇게까지 큰 의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 결과에 따라선 한반도 정세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사전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