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음바페, 모나코-도르트문트전 평점 8
차기 정부에선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이 대폭 강화되고, 대기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훨씬 강해질 전망이다. 여론조사 1~2위를 달리는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공히 재벌 총수 일가의 부당 이득을 막고 대기업 경제력 집중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공정위의 권한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문 후보는 '공정위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국을 부활시켜 대기업 내부거래 조사를 전담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안 후보는 독과점 기업을 강제로 쪼갤 수 있는 '기업 분할 명령권'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두 후보는 또 공통적으로 기업들이 소비자 피해액...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19일에도 각 후보가 '무엇 무엇 해주겠다'는 공약 행진을 이어갔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부당한 강제 퇴직을 막는 법을 만든다는 등의 '5060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노총을 찾아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고 중소기업의 임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듣기 좋은 얘기다. 그러나 두 유력 후보는 노동 개혁이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처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짜 필요한 과제들은 말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 적도 거의 없다.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다.모든 후보가 기초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7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고 말한 것으로 18일(현지 시각) 뒤늦게 확인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 당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시 주석에 따르면)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당시 WSJ 보도에는 없었지만,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가 이날 인터뷰 발췌본을 인용해 추가 보도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쿼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논의 과정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실질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한 말인데 정확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어떤 맥락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많은 중국인이 '한반도는 중국의 일부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은 2002년부터 5년간 '역사공정'이라는 국가사업을 통해 인접 국가 역사를 모두 중국사에 집어넣으려고 했다. 한반도에 대해서도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했다. 중국인들의 이런 인식에는 20세기 이후 아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9일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교육부 폐지’를 두고 충돌했다. 안 후보는 교육부 폐지와 학제 개편(초등 5년-중·고등 5년-이후 2년)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유 후보는 교육부를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후보는 안 후보에게 “교육부 폐지, 학제 개편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느냐”는 취지로 물으면서, “자제 분이 한국에서 언제까지 교육을 받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 후보는 “(딸이) 중1까지 받았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고 했다. 유 후보는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