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취 득점 올리는 트럼보,'볼티모어가 앞서간다'
북한 핵·미사일 담판을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7일(현지 시각) 공동성명 발표와 공동 기자회견도 없이 막을 내렸다.미국은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하루 만인 8일 호주로 향할 예정인 핵추진 칼빈슨 항모 전단의 경로를 전격적으로 바꿔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 배치했다. 북핵 위협에 대처하면서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6~7일 미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찬(6일)과 확대 정상회담, 실무 오찬(7일)을 함께 하며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인 8일 오전 7시 20분(한국 시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측의 입장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하지만 시 주석은 '사드 배치 반대'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황 권한대행과 20여 분간 통화하면서 "회담 중 특히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한국과 한·미 동맹이 나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 ...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와 경제, 복합 위기를 감안하면 국민은 역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누가 대통령에 뽑히든 정권 이행 준비 기간 없이 곧바로 위기관리에 들어가야 할 초유의 상황이다. 보수 정치의 붕괴 속에서 지금 대선 구도는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양강(兩强) 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두 사람 지지층이 어느 정도는 결집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부터는 문·안 중 누가 더 국가 운영 적임자인가를 놓고 의구심을 불식해 나가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지난 주말 진...
미국서 한국 시각 7~8일 이틀간 진행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정상회담이 '구체적 행동'에 대한 합의 없이 끝났다. 두 나라는 양국 최대 현안인 무역 역조 개선 문제와 관련해선 '100일 계획'을 통해 실무적으로 조정키로 하는 가시적 결과를 내놓았지만,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두 나라는 회담 후 공동성명이나 공동 기자회견 없이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했다. 회담에서 내놓을 만한 결과물이 없었다는 뜻이다.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브리핑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키로 했다며 ...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번 주 후반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SK와 롯데 등 대기업 수사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검찰은 내부적으로 최태원 SK 회장은 기소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반면 신동빈 롯데 회장 기소 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아직까지 참고인 신분이며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박 전 대통령 기소 시점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SK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했고, 이와는 별개로 ...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이 "특별검사법의 위헌(違憲) 여부를 가려 달라"며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지난 7일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달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특별검사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도록 규정한 특검법 제3조는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이 변호사는 "(이렇게 임명된) 특검은 양당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는 특정 정파(政派)에 배타적이고 전속적인 수사·공소권을 부여한 것으로 국민주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