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오사수나 7-1 완승... 1위 등극
주한 미군이 어제 경북 성주의 구(舊)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으로 사드 핵심 장비를 옮긴 후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반대 시위대와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날 새벽에 작업을 진행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사드 장비 기습 배치는 우리 국민의 자결권을 봉쇄하고 주권을 짓밟은 폭거"라고 반발했다.사드는 북핵·미사일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장비다. 완전하지 않지만 현 지구상에선 최상의 장비다. 무슨 엄청난 시설도 아니다. 버스 크기의 레이더에 발사대가 딸려 있고 운용 병력도 100여명에 불과하다. 지휘관은 대위다. 이 정도 장비 배치...
25일 대선 TV 토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공 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의 재원 대책을 묻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게 "세세한 건 우리 (캠프)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는 게 낫겠다"고 했다. 다른 당 대선 후보를 자기 아랫사람과 동격으로 취급하고서 유 후보의 발언 취소 요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달러 수수를 따져 묻자 문 후보는 격앙된 표정으로 "이보세요"라고 호통치듯 말했다. "말씀을 버릇없이 한다"는 홍 후보의 맞대응도 막말에 가까웠지만 시작은 문 후보가...
시민 단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각 후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공약 이행에 35조6000억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0조9000억원이 든다고 했다 한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은 400조원 정도다. 그중 경직성 경비, 꼭 나가야 할 사업비 등을 빼면 재량권을 갖고 쓸 수 있는 예산은 100조원도 안 된다. 이 돈도 대부분 용처가 정해져 있다. 나라 살림 규모가 이런데 한 해 40조원 안팎을 더 쓰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이 엄청난 돈도 돈이지만 과연 후보들이 공약 비용을 제대로 추산한 것인지조차 믿기 어...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재판장 이상윤)는 26일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신격호(95) 총괄회장의 주식을 신동주(63)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조건부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친형이다.이번 사건은 신동주 회장이 지난 1월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부과된 증여세 2126억원을 전액 대납하는 대신 신 총괄회장이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 6.8%와 롯데칠성음료 지분 1.3%를 담보로 잡은 것이 계기가 됐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당구장 드나들어 본 사람은 안다. 짜장면 먹을 때 단무지, 양파 말고도 곁들여야 할 게 있다는 것을. 바로 담배 연기. 아직 금연 구역이 아닌 탓이다. 애연가(愛煙家)의 해방구인 셈인데. 그 매캐한 분위기와 취객(醉客)의 큰 소리에 묻어 일본식 용어도 해방을 누린다.갸쿠(반대치기) 우라마와시(뒤돌리기) 픽사리(헛치기) 힛카케(걸어치기)…. 온갖 곡절 거치는 3쿠션 경기는 '가라쿠(空+cushion·민쿠션치기)'로 끝난다. 공보다 당구대 벽을 먼저 맞힌다는 말이다. 방송에서는 '뱅크샷'이라던데. '가라오케(空+orchestra)'랑 ...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에서 최씨와 황성수(55) 전 삼성전자 전무가 6개월간 210차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검팀이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최씨는 자기 비서 안모씨를 통해 개통한 차명폰으로 2015년 12월 말부터 2016년 7월 초까지 여섯 달 조금 넘는 기간에 황 전 전무와 210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최씨는 또 '삼성전...
울산 중부경찰서는 26일 고용 승계와 관리자 면담 등을 요구하며 회사로 들어가 임원을 폭행하고 회사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자동차부품 제조 및 물류 전문업체 동진오토텍의 노조지회장 임모(45)씨 등 노조 간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다른 노조원 8명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10분쯤 울산시 북구 효문동 동진오토텍 본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회사 CCTV를 부수고 컴퓨터와 서류 등을 회사 밖으로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회사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의 산업을 지탱하고 있다. 그들 없이는 산업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나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최대한 잘 대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들 가운데는 고의로 사고를 일으켜 사업주를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일부러 손을 다쳐서 산재 보험금을 타내고, 사주에게는 위자료를 요구한다. 그들은 이를 '1억 만들기 이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렇게 고의로 사고를 내는 외국인 노동자는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 처벌하고 출국시켜야 한다. 이것이 동남아 등 그들의...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26일 불법으로 택시 영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버(Uber) 코리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우버는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우버와 계약한 기사가 차량을 몰고 와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다. 우버는 지난 2013년 국내 렌터카 업체와 계약을 하고 한국에 진출했으나 불법 콜택시 논란과 함께 택시 업계의 반발에 부딪혔다.서울시는 우버 기사를 신고하면 포상금 100만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우버를 검찰에 고발했다. 현행법은 렌터카 업체가 택시 영업을 하거...
지난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크로스컨트리 남자 메달리스트 등이 음주 파문을 일으켜 4명이나 퇴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대표팀 러시아인 감독과 한국인 코치 등 코칭 스태프 3명도 관리 책임으로 해임됐다.대한스키협회는 26일 새로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기존 남자 대표 선수 5명 중 김 마그너스(19)를 제외한 4명을 탈락시켰다. 이번에 대표팀에서 제외된 선수 4명 중 3명은 삿포로 아시안게임 남자 크로스컨트리 30㎞ 계주에서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들이다. 이들 외에 20대 대학생 대표 1명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