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낮보다는 밤에 드루와..'비글미 폭발'
노무현 정부가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김정일에게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했다고 회고록에서 밝혔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1일 이를 뒷받침하는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는 당시 외교부 장관이었던 송씨가 노 대통령에게서 받은 것으로 북한 입장이 적힌 청와대 문서라고 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북의 반응을 타진하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것이 그간 송 전 장관 주장이었다. 이는 정치적 논란으로 다룰 사안이 아니다. 노 정권이 김정일에게 인권결의안에 대해 물어본 이유와 과정,...
180억원어치 주식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황필상씨에게 225억원의 증여세를 매긴 것이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으나 기획재정부는 문제의 증여세법 조항 개정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기재부는 "법 개정 문제를 검토는 하겠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일선 세무서가 융통성 있게 세법을 적용하면 된다는 것이다.무책임하다. 법인 대주주가 주식을 5% 이상 기부하면 과세하는 조항을 그대로 두고 세무서의 행정 판단에 맡기면 기부하는 사람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 기부 의욕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
프랑스 대선을 사흘 앞둔 20일(현지 시각) 밤 파리 도심 한복판에서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추정되는 괴한이 총격 테러를 벌여 경찰관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관광객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테러는 23일 실시되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 나선 후보 11명이 마지막 3차 TV 토론이 진행되는 도중에 일어나 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선 후보 중 극우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후보와 중도 우파 공화당 프랑수아 피용 후보 등은 이 사건 직후 유세 중단을 결정했다.프랑스 ...
차명(借名)으로 보유한 땅을 매매계약을 통해 구입한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부동산 등기특례법 위반) 등으로 지난 17일 벌금 2000만원에 기소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77) 삼남개발 회장이 변호인들을 선임해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검찰의 판단에 소명할 부분이 많아 정식 재판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벌금형 기소 사건은 통상 법원이 간략한 심리 절차를 거쳐 약식명령(벌금 부과)을 내린다. 하지만 당사자나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할...
2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와 다를 수 있다"는 경계령이 떨어졌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격차를 벌리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 착시일 수 있다는 것이다.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에게 "현장 민심 분위기는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것처럼 그리 압도적이지 않고, 유세 분위기도 지역마다 다르다"며 "선거 막판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안 후보 지지를 밝히지 않는 '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