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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Апрель
2017

Новости за 25.04.2017

[사설] '북핵 실험 억제'가 목표일 수는 없다

Chosun Ilbo 

북한이 군 창설일인 25일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같은 대형 도발을 하지 못했다. 안 한 것이 아니라 못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북은 대신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화력 훈련을 벌였다. 북은 무슨 기념일 어간에 대형 도발을 저질러왔다. 그러나 김일성 출생일인 지난 4월 15일 열병식을 하고 이날 화력 훈련을 했을 뿐 그 이상으로 나가지 못했다.물론 북이 앞으로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거나 미사일 발사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볼 수는 없다. 당장 오늘이라도 핵실험을...

[사설] 文 후보, 행복해하기 앞서 나라 걱정에 밤잠 설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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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24일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290여 명에게 "요즘 제가 행복하다. 동지애가 눈에 보이고 소리로 들린다. 승리를 확신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감사와 당부의 뜻도 담겼다고 한다. 24일은 전날 있었던 3차 TV 토론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다른 후보들을 적지 않게 앞지르고 있다는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날이다. 문 후보 측은 과거와 달리 계파 갈등 없이 선거를 치르고 있는 데 대한 만족감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누구든 문 후보와 같은 처지가 되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

[사설] 대선 막판에 다시 떠오른 '단일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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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2주일 남겨두고 중도·보수 단일화론이 재부상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24일 의총에서 국민의당에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한 연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일부지만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 일각에서도 호응하는 기류가 있다. 이는 최근 안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고 상당수 중도·보수층이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후보 단일화는 원칙적으로 각 정당이 후보와 공약을 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는 선거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물론 정책이 비슷하면 얼마든지 연대가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보수 정당 간 단일화는 ...

[박두식 칼럼] 트럼프·시진핑의 '마라라고 密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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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라고(Mar-a-Lago)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인근에 있는 휴양 시설이다. 시리얼 제품으로 유명한 포스트사(社)의 상속녀가 1927년 지었다. 그녀는 이 시설이 미국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 되길 바랐다. 이 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현실이 됐다. 트럼프는 취임 100일 남짓한 기간에 일곱 번이나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트럼프는 1985년 마라라고를 사들였다. 그는 이 리조트를 싼값에 사들이기 위해 속칭 '알박기 수법'을 썼다. 마라라고 앞의 해변을 먼저 사들인 뒤 "끔찍한 건물을 지어 바다...

[만물상] 아! 195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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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임신부에겐 고통이지만 태아에게는 보호막이라고 한다. 임신하면 엄마 몸의 모든 기능은 배 속 아이를 건강하게 지키는 쪽으로 재편성된다. 행여 아이에게 안 좋은 게 들어갈까 봐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입덧이다. 그런가 하면 임신 중반 이후엔 순대같이 평소 잘 못 먹던 것을 마구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라는 신(神)의 뜻이다. 임신한 엄마들에게 먹는 것은 이렇게 중요하다. ▶한 언론계 선배는 임신 때 친정어머니가 삶은 밤을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좋다며 보내온 일을 얘기했다. 옛날...

트럼프 "세계의 큰 문제" 北核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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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5개 이사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북핵은 세계의 큰(big) 문제"라며 "우리가 결국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실질적인 위협으로 (북한 핵·미사일의) 현상 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미국 대통령이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모두 불러 북핵 위협과 해법을 강조한 것은 전례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6일 미 상원의원 100명을 모두 백악관으로...

[태평로] 교육 공약, 重病 외면하고 돈 쓰겠다 약속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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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벼락 선거로 치러지느라 그런지 교육 공약도 엇비슷하다. '공짜로 주겠다' '더 주겠다'는 약속이 넘친다. 다른 후보가 10만원 주겠다고 하면 "나는 15만원!" 하는 게 그나마 차별화다.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3대 단골 공약이 여지없이 등장했다. ▲취학 전 무상교육 ▲고교 무상교육 ▲대학 등록금 지원이다. 모두 돈으로 때우는 정책들이다.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리 교육 시스템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9년간 의무교육이며, 고등학교 때 학비를 부담한...

3黨 셈법이 너무 다른 '후보 단일화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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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2주 남긴 25일 비(非)문재인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가 공개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당-바른정당' 또는 '자유한국당-바른정당' 간 단일화는 현재까지 여론조사로 볼 때는 판세를 바꿀 수준이 안 된다. 또 3당 단일화는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상대방과의 단일화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미지수다. 그러나 각 당 단일화 추진파 의원들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바른정당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



[정민의 世說新語] [415] 십무낭자 (十無浪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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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五代)의 풍도(馮道)는 젊은 시절 '십무낭자(十無浪子)'로 자처했다. 그가 꼽은 열 가지는 이렇다. "좋은 운을 타고나지 못했고, 외모도 별 볼 일 없다. 이렇다 할 재주도 없고, 문장 솜씨도 없다. 특별한 능력과 재물도 없다. 지위나 말재주도 없고, 글씨도 못 쓰고, 품은 뜻도 없다(無星, 無貌, 無才, 無文, 無能, 無財, 無地, 無辯, 無筆, 無志)," 한마디로 아무짝에 쓸모없는 허랑한 인간이란 뜻이다.그래도 그는 자포자기하지도, 긍정적 에너지를 잃지도 않았다. 그의 시는 이렇다. "궁달은 운명에 말미암는 걸, 어이 굳이...

美·中 초강수에… 주춤한 김정은

Chosun Ilbo 

북한이 인민군 창설 85주년이자 '한반도 4월 위기설'의 디데이(D-day) 중 하나로 간주돼 온 25일까지 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다. 대신 강원도 원산에서 화력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은 도발이 예상됐던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도 대규모 열병식만 하고 지나갔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자 자신들이 호언해 왔던 전략 무기 도발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응징하겠다며 한반도 주변에 전력을 강화했다. 이날 미국의 오...

[경제포커스] 택배 사절하는 일본 아파트 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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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일본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2015년 귀국한 필자는 상당 기간 일본과 너무 다른 '한국'에 깜짝깜짝 놀랐다. 특히 '양수기함에 물건 넣어두었습니다'라는 택배(宅配) 기사의 휴대전화 문자는 정말 일본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그런 문자를 받을 때마다 '물건이 없어지거나 바뀌면 누가 책임지지?' '한국이 이 정도로 서로를 믿는 신뢰 사회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기자만의 생각은 아닌 듯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택배 기사가 무조건 경비실에 맡겨요' '그냥 문앞에 물건을 두고 가요' 등의 불만 글이 수북했다. 우리 택배...

[트렌드 돋보기] '三勝 라이온즈'가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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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포츠단 관계자가 몇해 전 이런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라이온즈가 정말 야구를 잘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큰 사랑을 못 받는다."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통합 4연패(連覇)를 달성한 직후인 2015년 봄 즈음이었다. 그는 '돈성'(돈으로 우승하는 팀)이라는 별명이 특히 지긋지긋하다고 했다.그로부터 2년이 지난 요즘 상황이 뒤집혔다. 야구를 끊었다는 상심한 라이온즈 팬들이 적잖이 보인다. 라이온즈 성적은 충격적이다. '돈성' 대신 '삼승(三勝) 라이온즈'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25일까지 스물한 경기를 했는데 16번 ...

서울~부산 1시간30분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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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7년 서울~부산을 최고 시속 400㎞로 1시간 30분 만에 달리는 '차세대 고속열차'가 등장할 전망이다. 서울~광주는 1시간 안팎이면 주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최고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을 구간별로 시속 350~400㎞로 더 고속화하는 방안을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국토부 의뢰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작성한 '고속철도 고속화 및 시스템 최적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고속철 전 구간의 자갈 궤도를 콘크리트 궤도로 교체 ▲주행 속도 증가에 따른 소음...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옥포의 첫 승리… 조선인 마음에 抗戰의 용기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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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에 처했을 때 오히려 더 빛나는 이들이 있다. 진정한 강자들이다. 이순신의 뛰어남을 눈부시게 드러낸 것 역시 극심한 역경이었다. 부산진에서 임진왜란의 첫 전투가 벌어졌던 4월 14일 이래 남해안의 조선 수군은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 시달렸다. 경상좌수영이 4월 15일에 전투 없이 무너지고 경상우수영도 4월 28일에 무너졌다.전쟁 발발과 동시에 일본 침공군이 경상좌도 바다를 완전히 장악하자 조정에서는 다급하게 전라좌수사 이순신에게 명령했다. "경상우수사 원균과 힘을 합쳐 적선을 쳐부수라!" 이에 이순신은 원균과 합동 작전으로 일본군...

"내신 2등급 올린 비결? 사교육 받을 시간에 '내 공부' 했다"

Chosun Ilbo 

그토록 올리기 어렵다는 고교 내신 성적을 2등급 이상 올린 학생들 비결은 무엇일까.본지가 교육기업 진학사에 의뢰해 자사 홈페이지에 2012~2017년까지 6년간 고교 1~3학년의 내신 성적을 입력한 학생 61만여명의 성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1 때보다 고3 성적이 1등급 이상 높은 학생은 4명 중 1명(24.6%), 2등급 이상 올린 학생은 100명 중 3명(3%)에 불과했다. 나머지 75.4%는 성적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본지가 2등급 이상 올린 3%에 속한 학생 10여명을 인터뷰한 결과, 사교육을 덜 받고 ...

[김명환의 시간여행] [67] 도박 사범 연 8천명 적발… 현직 차관도… 경찰이 화투 수거해 수천 세트 '화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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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 한강 변에서 시뻘건 불길이 훨훨 타올랐다. 1972년 6월 1일 열린 '화투 화형식'이다. 서울 시내 숙박·요식업자들이 모여 도박 풍조를 규탄한다며 벌인 이벤트였다. 여관과 식당에서 손님용으로 비치했던 화투 1만7000여 벌이 잿더미가 됐다. 국민의식 개혁을 외친 1970년대 새마을운동 초창기엔 이런 식의 화투 화형식이 잦았다. 애꿎은 화투짝들이 사람의 죄를 뒤집어쓰고 '극형'에 처해졌다. 지방 도시에선 경찰서가 노름을 뿌리 뽑겠다며 직접 나서서 가마니 한가득 수천 벌의 화투를 불태웠다. 불법 무기도 아닌데 경찰이 강제 ...

강남 일대 전투기 굉음… "전쟁 났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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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북한 전투기 아냐? 진짜 전쟁 났나봐."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사는 대학생 김민경(25)씨는 25일 오전 10시 30분쯤 귀청을 찢는 듯한 굉음에 깜짝 놀랐다. 베란다로 나가 보니 전투기 9대가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면서 잠실 종합운동장 상공을 날고 있었다. 놀란 김씨가 스마트폰을 켰더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북한'이 올라와 있었고, '북한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을 맞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뉴스도 떠 있었다. 김씨는 "뭔가 큰일이 났다는 생각이 들어 아파트 1층으로 뛰어 내려갔는데 다른 주민들이 무더기...

[新중동천일야화] 쿠르드 民族의 독립, 이번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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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수민족이 있다. 쿠르드족이다. 인구 3000만이 넘는 단일민족이며 하나의 언어와 역사적 자부심을 갖고 모여 살면서도 아직 나라가 없다. 잠재력과 결속력만 보면 벌써 독립했을 법도 한데 말이다. 50여만㎢에 달하는 쿠르드의 넓은 땅은 1차 대전 후 네 개의 나라로 나뉘었다. 자기 나라는커녕, 터키, 이란, 이라크 및 시리아 국민으로 갈라져 살았다. 중동에서 '비운의 민족' 하면 이들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유다.천성이 유약해서였을까? 아니다. 쿠르드는 아나톨리아 고원 동부와 이란 고원이 메소포타미아와 맞닿는 산악지대에 뿌...

"삼성동에 진짜 돈 있을까" 특검, 한때 압수수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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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이 지난 1월 말 수사 당시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을 검토했던 것으로 25일 알려졌다.특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당시 최순실(61)씨의 조카 장시호(38)씨에게 "이모(최씨)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집 2층에 돈이 있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 수색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 집을 67억5000만원을 받고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에게 매각한 바 있다.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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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оскв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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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의 히스토리아 쿠오바디스] [44] 시진핑이 생각하는 중국? 그런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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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했다는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는 말은 실수가 아니다. 중국인들이 가진 일반적 역사관이다. 때론 공격이 최상의 방어가 될 수 있다. 중국과 역사전쟁이 그러하다. 소수민족 문제를 가진 중국의 아킬레스건은 '실체로서 중국은 없다'는 사실이다. 진, 한, 수, 당, 원, 명, 청과 같은 통일왕조가 있었지, 중국이란 나라는 없었다. 국가로서 중국의 탄생은 1911년 중화민국 건국이다.그 이전까지 중국은 특정 나라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사마천 '사기'로부터 이어지는 24정사(正史)의 계보가 만든 역사공동체다. ...

박 前대통령·최순실 선고… 대법, 주요 재판 생중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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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국민적 관심이 큰 주요 재판의 선고를 TV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법원 관계자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TV로 생중계한 것처럼 법원 주요 재판의 선고에 대해서도 생중계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대법원이 이를 최종 확정하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거나 조만간 받을 예정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선고도 생중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대법원은 2013년 3월부터 대법원이...

[발언대] 오류 많은 온라인 사전, 대책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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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학문의 기본은 사전이다. 근래 종이 사전은 위축되고 온라인 사전들이 대신하고 있다. 대표적 포털인 네이버만 해도 국어사전과 백과사전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 사전들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인 데다 접근성 좋고 인용하기도 편해 대중성이나 전파성은 종이 사전에 비할 바 아니다. 문제는 오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온라인 사전의 오류가 블로그 등은 물론, 권위 있는 필자의 글이나 매체에까지 인용되는 실정이다.예를 들어 '환향녀(還鄕女)'를 보자. 대부분의 사전이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붙잡혀 갔다가 돌아온 여인들을 일컫는 말'...

"신해철 집도의사, 유족에 15억9000만원 배상"

Chosun Ilbo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이원)는 2014년 10월 병원에서 위 축소술 등을 받은 뒤 사망한 가수 신해철〈사진〉씨의 유족이 "의료 과실에 대한 손해배상금 45억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집도의 강세훈(46)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강씨는 유족에게 모두 15억9000만원을 배상하라"고 25일 판결했다. 신씨는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스카이병원에서 원장 강씨로부터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았다. 신씨는 수술 이후 고열 및 심한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고, 열흘 만인 같은 달 27일 숨졌...

[가슴으로 읽는 동시] 우리 할머니

Chosun Ilbo 

우리 할머니오랜만에 할머니께편지를 써 보낸다.처음 편지에미소만 띄시고다음 편지엔기특하다고 웃으시더니,그 다음 편지에는많이 컸다고 우셨단다.―이창규(1940~ )편지 대신 메일이나 메시지로 소통하는 시대이지만, 컴퓨터에 어두운 시골 할머니에겐 편지가 반갑고 반가운 존재다. 할머니는 손자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어린 손자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쓸 줄 알다니, 싱긋 웃음이 고인다. 또 편지가 왔다. 아이고, 기특해라. 웃음이 더 짙어졌다. 또 편지를 보냈네! 많이도 컸구나, 왈칵 기쁨의 눈물이 주름살을 적신다. 정도 푸짐한 할...

국정 농단에 안종범 수첩 있었다면… 블랙리스트엔 '박민권 수첩'

Chosun Ilbo 

특검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청와대가 주도한 정황을 확인하는 데 박민권(59)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의 업무 수첩이 중요한 역할을 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다.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등을 밝혀내는 데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이 중요한 증거가 됐다면, 블랙리스트 사건에서는 박 전 차관의 수첩이 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특검팀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 등에 대한 공판에서 박 전 차관을 증인으로 불러 그가 작성한 업무 수첩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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если дома нелюди конечно все можно вурнар набрали быдл полици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