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부실수사 아니야…최선 다했다"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영장 기각이 검찰의 부실 수사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검찰이 정면 반박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영장이 기각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건 법원 판단이고, 저희는 최선을 다했다. 그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검찰이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사가 부실했다고 생각 안 한다”고 답했다.

지난 9일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