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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Декабрь
2015

Новости за 09.12.2015

[사설] 조계종, 한상균 제 발로 나오도록 설득할 책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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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10일로 보류됐다.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9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어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 영장 강제 집행은 갈등 해소가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내일(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 거취 문제를 해결할 테니 경찰과 민노총은 행동을 중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고 출동했던 경찰도 철수했다. 이날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1000여 명과 한 위원장 체포 영장 집행을 요구하는 시위대, 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민...

[사설] 나라 將來 걸린 법안 결국 걷어찬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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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일정의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100여개 법안을 통과시키고 끝났다. 그러나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되는 노동 개혁 5개 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구조조정지원법(원샷법) 등 핵심 법안은 결국 무산됐다. 여당이 10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해놓기는 했지만 야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통과 전망이 불투명하다.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효율성·전문성·도덕성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에게서 낙제점을 받았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의 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절반을 훨씬...

[사설] '존엄사' 法으로 보장, 연명 치료 본인이 결정하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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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가능성이 없을 경우 심폐소생술 같은 연명(延命)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게 보장하는 '웰다잉(well-dying)법'이 9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 1997년 환자 보호자 뜻에 따라 연명 치료를 중단했던 의료진이 살인방조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보라매병원 사건' 이후 18년 만에 품위 있게 죽을 권리, 즉 존엄사(尊嚴死)를 법으로 인정한 것이다. 임시국회에서 국회를 통과하면 2년 후 시행된다.연명 치료란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으로 임종기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

[주용중 칼럼] OECD의 충고에 귀 막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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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내년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20주년을 맞는다. 구본영씨는 OECD 초대 대사로 부임하면서 "20년 뒤에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희망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 시스템이 이만큼 자리 잡은 데는 OECD에 29번째로 가입한 공이 크다. 이른바 '선진국 클럽'의 글로벌 모범 사례를 따르려고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애를 써왔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 위기가 1996년 OECD 가입 때문이라는 주장도 한때 퍼졌으나 낭설로 판명 난 지 오래다. 단기 자금 유출입은 ...

OAK, 前 COL 마무리 존 옥스포드 계약...불펜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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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우완 불펜 투수 존 옥스포드(사진 우측)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은 오클랜드가 옥스포드와 1년 계약했다고 전했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계약조건에 대해 연봉 1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옥스포드는 지난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55.2이닝을 던지면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마무리 역할을 했음에도 높은 평균자책점을 보였던 데다 이번에 3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콜로라도는 시...

40년 밥지어 모은 1억,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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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을 절에서 스님과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공양주로 생활해온 80대 할머니가 그동안 모은 1억원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대구에 사는 변금연(82)씨는 지난 8일 자녀들과 함께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9000만원을 전달했다. 한 달 전에 낸 1000만원을 합치면 기부금 총액은 1억원에 이른다.변씨는 "불교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씨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스님이 되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얍!' LPGA 휩쓸고 태권도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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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골퍼 김세영(22)이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받는다.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설한 상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거두며 신인상까지 거머쥔 김세영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영이 태권도로 상을 받게 된 것은 그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정일(53)씨 영향으로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12년간 태권도를 수련했기 때문이다. 현재 공인 3단이다.  김세영은...

[인사] 건국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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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글로컬캠퍼스〉▷의료생명대학장 임병우▲인천일보▷대표이사 황보은



[부음] 항일 애국지사 안일 선생 별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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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애국지사 안일 선생 애국지사 안일(90) 선생이 9일 오전 1시 별세했다. 전북 진안 출신으로 1944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비밀 결사인 독서회를 조직했다.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독립선언서를 작성했으나 이듬해 2월 일본 헌병에게 붙잡혀 구치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1997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안한상·안홍래, 딸 안양숙·안명은·안금숙씨.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010)8626-4975 ▲강필성 별세, 김형곤 前 대검찰청 과장·김형돈 믿음법률사무소 사무장 모친상=9일1시 ...

[플라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 포럼 개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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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이버 철통 안전! 과학기술로 만든다'를 주제로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세종연구원(이사장 주명건)은 10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김난도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트렌드 코리아 2016'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바른사회운동연합(상임대표 신영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바른 사회가 원하는 바른 사람을'을 주제로 토크콘...

메르스 후폭풍… 연말검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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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 병원 건강검진센터는 지난달부터 최소 2주 전에 예약해야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주일 전이면 가능했던 작년의 2배 수준이다. 기본 검사 기준으로 45분 정도 걸리던 검진 시간도 올해는 1시간 30분으로 늘었다. 주된 이유는 연말 건강검진 예약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여성 자궁경부암 검사는 연말까지 예약자가 꽉 차 아예 선택이 불가능하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예년에도 연말에는 사람이 몰려 예약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병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성모병...

중증외상환자 본인 부담금 20%서 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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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중증외상환자의 본인 부담 진료비가 대폭 낮아진다.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 권역외상센터에서 진료받을 경우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현재의 20%에서 5%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본인 일부부담금 산정 특례에 관한 기준' 일부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중증외상환자는 추락·교통사고 등으로 여러 군데가 골절되거나 여러 장기가 손상된 손상중증도점수(ISS) 15점 이상 환자로, 전국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진료받을 때 최장 30일간 건강보험 진료비의 5%만 부담하게 된다. 현재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은 일반질환...

인류가 손잡은 곳, 북극 種子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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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테러 등 지구촌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세계가 함께 인류 위기에 대비하는 곳이 있다. 북극점에서 1300㎞.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스피츠베르겐 섬에 있는 세계 종자(種子) 보관소다. 아사히신문은 9일 이곳 르포에서 관계자를 인용, "바깥 세계는 분쟁 중이지만 이곳만큼은 평온하다"며 인류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종자 보관소는 세계 정부·유전자은행·연구소 등이 보유한 종자를 '백업(backup)'하는 역할이다. 자연재해, 핵폭발·지진 등의 대재앙, 분쟁 등에 대비해 세계 식용 식물의 씨앗을 반영구 보...

[글로벌 콕콕] 타임誌 올해의 인물에 메르켈 총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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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誌 올해의 인물에 메르켈 총리타임지가 8일 올해의 인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위기와 유럽 난민 사태 때 메르켈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성이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 이래 29년 만의 처음이다. 당초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IS 지도자 등도 거론됐다."방치된 보잉 747 3...

월 141시간 잔업시켜 20代 신입 과로자살… 악덕기업 13억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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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죽을 때까지 일하라"는 경영 이념을 내걸고 가혹한 잔업을 강요한 '블랙 기업'(악덕 기업)이 과로를 못 견뎌 자살한 종업원의 유족에게 1억3365만엔(약 13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문제의 기업은 1986년 설립된 외식 체인 '와타미'(和民)다. 2008년 6월, 가나가와현 체인점 사택(社宅)에서 주방 담당 모리 미나(당시 26세)씨가 목숨을 끊었다. 입사 2개월 만이었다. 부모인 모리 쓰요시(67)씨와 유코(61)씨는 납득하지 못했다. 법정 투쟁이 시작됐다.과로사 인정 기준이 월 80시간 잔업인데, 미나씨는 월 141시...

창춘~평양, 훈춘~나선 고속철 추진… 中, 北韓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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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이 압록강 상류의 북·중 접경인 지안(集安)을 새로운 북·중 교역 중심지로 개발하면서 창춘~퉁화~지안과 평양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한다고 관영 인민망이 최근 보도했다. 지린성은 두만강 하류의 북·중 접경인 훈춘(琿春)과 북한 나선을 잇는 고속철 부설 계획도 밝혔다. 지린성과 훈춘시는 이달 초 2016~20년 발전 로드맵인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관한 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 지방정부와 관영 매체가 북·중 고속철 연결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트럼프 大選 퇴출론 들끓어… 무슬림들 "미국판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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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일시 금지해야 한다는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을 놓고 무슬림을 포함한 세계 반발이 거세다.트럼프 고향인 뉴욕 퀸스의 무슬림부터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다. 모스크(이슬람사원)만 93개가 있는 이 지역의 이슬람센터 성직자인 방글라데시 출신 무하마드 라나는 8일(현지 시각) "나는 이 나라를 100% 사랑한다. 그가 실망스럽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알리 나즈미(변호사)도 "사람들이 '온건한 무슬림은 어디 있느냐'고 묻는데, 우리가 바로 그들"이라며 "트럼프가 옛집으로 돌아와 직접 봐야...

Новости России
Москва

За прошедшую неделю подмосковные росгвардейцы обеспечили безопасность более 200 мероприятий


"잊지 말라, 미국을 만든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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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수많은 무슬림(이슬람 신자) 이민자는 트럼프가 미국에 기여한 것보다 훨씬 더 눈부신 공헌을 했다."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모든 무슬림을 미국에 입국 금지시켜야 한다"고 말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 가디언이 8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무슬림 이민자들이 현재의 미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무슬림의 공헌 역사는 미국 독립전쟁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밤펫 무함마드, 유수프 벤 알리 등 아랍계 병사들은 조지 워싱턴 장군이 이끈 독립군 군대에서 활약했다. 미국을 독립국...

CEO 출신 아르헨 새 대통령, '기업형 내각'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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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내각(corporate cabinet)." 10일 출범하는 아르헨티나의 새 정부를 AFP통신은 이렇게 요약했다. 12년간 집권한 좌파 정권을 대선에서 누른 마우리시오 마크리(56·사진) 대통령 당선자가 기업인들을 대거 장관에 기용했기 때문이다. 건설회사 등에서 일한 기업가 출신인 마크리는 25명의 장관 중 9명을 기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인사로 채웠다.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초래한 이전 정권의 좌파 노선에서 방향을 틀어 친(親)시장적인 색채를 뚜렷하게 만들었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경제 정책을 책임지는 재무장...

물욕에서 식욕으로… 백화점, 허기를 채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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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작가 에밀 졸라의 소설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은 프랑스 파리에 봉 마르셰 백화점이 생긴 이후 사회 변화를 담고 있다. 졸라는 "백화점은 흔들리는 믿음으로 인해 신도들이 점차 빠져나간 교회 대신, 비어있는 그들의 영혼 속으로 파고들었다"고 묘사했다. 이제 백화점이 사람들의 '허기진 배 속'을 파고들고 있다.8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당가의 분식점 '바르다 김선생'과 한식점 '마루터'엔 빈자리가 없었다. 뉴요커들의 델리로 유명한 '딘앤델루카'에는 퇴근한 직장 여성들이 몰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

"역사 교과서는 다양성만큼 통일성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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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장로회신학대(장신대) 학생회 임원들은 최근 '복음서도 네 개나 있는데…'라는 현수막을 학교 교문 입구에 내걸었다. 국정 교과서 찬성론자인 김철홍 장신대 교수는 이 현수막을 본 뒤 "촌철살인의 재치가 엿보이는 수작(秀作)처럼 보이지만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초대 교회에는 '히브리 복음'과 '도마행전' 등 다양한 행전들을 사용했지만 결국 퇴출되고 말았다"면서 "복음서든 교과서든 다양성만큼 중요한 덕목은 통일성"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행 검인정 교과서를 직접 분석한 뒤 "근현대사 부...

"유럽으로 무작정 떠난 이유? 새로운 음악 하고 싶어서"

Chosun Ilbo 

대한민국에서 국악 연주자로 성공하려면 '모범 답안'이 있다. 대학 졸업 후 관현악단에 취직해 악단 생활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것. 안정된 일자리, 고정 수입이 필요해서다. 대금 연주자 유홍(36)씨는 그 안락한 길을 뛰쳐나왔다. 그는 2007년 "프리랜서 연주자로 살고 싶어서" 무작정 짐을 싸서 유럽으로 갔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그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 연주자가 됐다."연주자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늘 고민했어요. 악단엔 들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안정적이지만 내키지 않는 연주를 해야 할 때가 ...

"얌전하면 랑랑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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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타'의 귀환이었다. 8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 인기 피아니스트 랑랑(郞朗·33)이 나오자 박수와 환호가 뒤섞였다. 첫 곡은 1년 열두 달의 풍경을 세밀화처럼 그려낸 차이콥스키의 '사계'. 현란한 기교, 또랑또랑한 음색이 특징인 이 피아니스트는 추운 겨울 타오르는 화롯불을 시작으로 봄날의 종달새와 물 위를 가르는 곤돌라, 사냥꾼들의 질주를 우아하게 쏟아냈다. 청중은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에선 경쾌하게 어깨를 들썩이고, 달콤하게 속삭이는 쇼팽 '4개의 스케르초' 2번에선 숨을 죽였다. 콘서트홀 2500석이 가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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