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KFX 개발, 10년 책임질 '차르' 뽑아 전권 주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16일 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 기술인 능동 위상 배열(AESA) 레이더 및 체계 통합 기술 개발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맡아 추진하도록 했다. 정부 연구기관이 책임지고 기술 개발에 나섬으로써 미국 정부의 KFX 핵심 기술이전 거부로 빚어진 난관을 뚫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AESA 레이더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핵심 기술은 총괄 개발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기로 했다.이제 시급한 과제는 KFX 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지휘할 컨트롤 타워를 세우는 일이다. KFX는 앞으로 10년간 개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