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명단]손흥민, 첼시전 벤치 명단
민주당 의원 7명이 어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 이들은 공산당 기관지를 통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반대를 올해 중국의 외교 방침으로 밝힌 왕 부장의 환대를 받았다. 중국 외교부의 차관보급과 만찬도 함께 했다. 의원들은 내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장관급인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다.왕 부장은 이날 "최근 들어 한국에서 사드 배치를 가속화하겠다는 발언이 나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드가 중국의 안보를 저해하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더불어민주당이 2월 국회에서 검찰 개혁 방안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작년 8월 공수처 설치법을 공동 발의했었다. 전직 대통령, 국회의원, 법관과 검사, 정부 고위직 공무원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개혁보수신당도 공수처 설치를 약속한 상태여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공수처 설립안은 노무현 정부 이후 여러 차례 검토됐으나 검찰과 정치권 일각의 반대로 무산됐다. 검찰은 지금도 옥상옥(屋上屋)에 불과하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한 한 고교생이 대통령 옹호 발언을 했다가 SNS에서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이 고교생은 지난달 31일 서울 덕수궁 앞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전교조스러운 교육을 받다 보니 악역은 박근혜라고 생각했는데, 살펴보니 박근혜는 무죄이고 좌파에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은 "이미 탄핵은 적법 절차로 진행되는데 좌파 측이 탄핵 절차를 앞당기겠다는 것은 흑심이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발언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간 후 SNS에선 이 학생에 대해 도를 넘은 인신공격과 함께 '고등학생 아니고...
나가자, 우아미, 너나잘해….흔히들 외친다는 새해맞이 구호다.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너와 나의 잘나가는 한 해를 위하여'. 이 위하여, 꽤 묵은 말인데 아직은 정정(亭亭)해 보인다. 오죽하면 그 이름으로 숙취(宿醉) 해소제까지 있을까.무언가를, 누군가를 위함은 좋은 일이다. 다만 불문곡직(不問曲直) 위할 때는 또 얼마나 위험한가. 지난가을부터 실컷 겪는 일이다. 그 통에 '위하여'를 빗댄 '위하야'도 새삼 기세를 탔다 하니….'함 선생은 우리나라 마라톤 미래를 위해 ...
대학 정시 모집이 다가오면서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 분주하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입장인데 교육 당국은 무성의하고 자료도 미비하기 때문이다. 고교에서는 오래전에 도입된 표준점수제와 탐구 영역의 과목별 난이도 불균형으로 인해 오락가락 혼선만 초래할 뿐 수험생들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사설 입시 기관, 그리고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상담해주고 비싼 상담료나 수수료를 받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수험생들로선 표준점수에 대한 불안과 더불어 이중고에 시달리는 셈이다. 어떤 사설 학원은 시간당 수십만원의...
▲권순선 이오니아 회장 별세, 권민철 이오니아 해외영업과장·권록희 이오니아 사장 부친상=4일9시5분 부천 순천향대병원, 발인 6일7시, (032)327-4005▲박기덕 별세, 나상엽 前 KBS 드라마 감독 모친상=4일17시35분 동국대일산병원, 발인 7일6시30분, (031)961-9400▲손오익 별세, 손민호 한국은행 국제협력실 전문부실장·손순호 대한석탄공사 서무과장·손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장·손석호 주한 미국 대사관 근무 부친상=4일8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6시40분, (02)3010-2261▲조창오 별세, 김인석 경희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컨퍼런스B홀에서 '자율주행기술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3일 울산의 40대 여성이 크로이츠펠트 야코프 병(CJD) 환자로 의심된다는 병원 신고를 받고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인간 광우병이 아닌 '산발성 CJD' 의심 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희귀병인 CJD는 ▲유전적 돌연변이 등에 의해 인구 100만명당 0.5~1명 정도 발생하는 '산발성 CJD'와 ▲유전 요인에 따른 '가족성 CJD' ▲의료 시술 과정에서 감염되는 '의인성 CJD' 그리고 ▲'인간 광우병'으로도 불리는 '변종 CJD' 등으로 구분된다.변종 CJD는 ...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주요 의료 기관 중 처음으로 의료비와 관련한 연대보증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병원은 이를 위해 연대보증인 작성란 자체를 없앤 새로운 입·퇴원동의서를 도입했다. 그동안 국내 대부분 병원은 환자에게 의료비 수납을 보증할 연대보증인을 요구해 왔다.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의료비가 미납되는 상황을 방지하겠다는 취지이지만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잠을 너무 오래 자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과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팀은 2009~2016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10편의 연구 논문(총 5만3942명 대상)을 종합 분석한 결과 "하루에 수면 시간이 8시간을 넘는 사람은 적정 수면 시간(7~8시간)을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인지 장애와 치매 위험성이 각각 38%, 42% 높아졌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수면 시간과 인지 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을 찾아 성별, 지역별, 수면 시간, 나이 등을 따져 분석한 ...
주부 최모(57)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남편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옆에서 비둘기 십수마리가 날아오르자 화들짝 놀랐다. 급히 근처 화장실로 달려가 비누로 손을 닦고 휴대용 구강 청결제로 입을 헹궜다고 한다. 최씨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때문에 동물원도 문을 닫은 판에 비둘기가 바이러스에 걸렸을지도 모르니까요"라고 말했다.고병원성 AI로 살처분된 닭·오리가 전국적으로 3000만마리를 돌파한 가운데 '비둘기가 AI를 옮기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한 포털 사이트에는 '비둘기도 A...
생후 16개월 된 남자 아기가 진흙탕 위에 얼굴을 파묻고 숨져 있다. 작은 두 팔과 두 다리를 잔뜩 웅크린 모습이다.이 아이는 미얀마 정부군의 박해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난민 행렬에 합류했다가 보트 침몰로 사망한 미얀마 소수 민족 로힝야족 아이 무함마드 소하옛이다. CNN은 4일(현지 시각) 소하옛을 "로힝야의 쿠르디"라고 지칭하고, "소하옛 사진이 전 세계에 (로힝야 박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의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당시 3세)는 2015년 9월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