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오키나와 전훈 참가, 주목받는 신인 트리오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에서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 전에 선고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소장은 "(이 재판관마저 그만두면) 심판 결과를 왜곡시키고 사건 심리와 판단에 막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전날 TV에서 '늦어도 3월 9일까지는 (선고가) 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던 발언을 거론하며, "재판부와 전혀 연락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해 소지가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언론 인터뷰에서 최순실 국정 농락 관련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이 향정신성 의약품에 중독됐다거나 청와대에 굿을 했다는 식의 의혹들에 대해 "그런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 내야 했다면 탄핵 근거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얼마나 많은 오해와 허구와 거짓말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가 하는 것으로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향정신성 의약품이나 굿 등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면서 그동안 확인되고 규명된 내용까지 모두 '거짓말'이라고 했다.박...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25일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국회 전시를 주선해 파문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많은 분이 마음 상하고 특히 여성분들이 많은 상처를 입은 것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그것은 과한 요구"라고 거부했다. 이 파문을 그냥 놔뒀다가는 걷잡을 수 없다고 본 민주당 측이 사과를 강권하다시피 했다 한다.비슷한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찬반이 갈렸지만 이 경우는 달랐다. 24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성적 대상화나 여성 혐...
송우혜의 수요역사탐구―이순신리더십①을 읽고지난 1월 4일 자 조선일보 A29면 '이순신 리더십'에서, 소설가 송우혜씨가 '서애(류성룡)의 이순신 수사 천거' 사실을 포함한 이순신에 대한 '징비록'의 기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한 것은, 사료(史料)의 섭렵과 해석에 문제가 있다. 그는 선조 24년(1591) 2월의 실록을 인용하면서 '서애는 선조의 명에 따라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배정했을 뿐이라'고 했는데, 이는 "나는 이순신의 사람됨을 자세히 모르지만 성품이 지혜가 적은 듯하다"고 말할 정도로 이순신에 대해 잘 몰랐던 선조의 자의적...
우즈, 복귀전서 존슨·데이와 한 조 타이거 우즈(42·미국)가 27일(한국 시각)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1·2라운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더스틴 존슨(미국)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프로야구 시범 경기 3월 14일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3월 14일부터 2017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10개 구단은 각각 6개 팀과 2차전, 총...
선수단 숙소 극우 서적 비치로 논란을 빚었던 삿포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책자들을 치우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25일 대의원 총회를 마친 뒤 "삿포로 조직위로부터 극우 성향의 책을 한국 선수단 숙소에서 치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이날 오전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대회 조직위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삿포로아시안게임은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열리며, 한국 선수단 230여명을 비롯한 각국 선수 2000여명이 APA호텔(APA Hotel & Re...
'여자 테니스의 지배자' 세리나 윌리엄스(36)는 미국 여자 테니스의 유일한 대들보였다. 2000~2004년에는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0위 안에 미국 선수가 4~5명씩 자리했다. 하지만 2005년부터 톱10 안에 미국 여자 선수는 전혀 없거나 가장 많았을 때가 2명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치러진 40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 윌리엄스를 제외한 미국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 횟수는 단 6차례뿐이었다. 하지만 2017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는 오랜만에 '외로운 미국인' 신세를 면했다. 24일 경기에서 코코 밴더...
한국도 알파고 등 외국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을 따라잡기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한다. 한국기원은 문병로 서울대 교수, 감동근 아주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프로기사, 한국기원 임직원이 망라된 인공지능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조직은 앞으로 6개월간 12차례의 회의를 열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 모색과 활용 방법 등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게 된다.한국기원은 또 개발된 바둑 AI 성능이 테스트를 통해 향상될 수 있도록 공식 기전 기보 데이터를 제작 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바둑 AI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