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엄상백, "언제든 1군에서 뛸 수 있는 투수가 목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이틀 "황교안 총리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실은 작년 말부터 친박(親朴)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돼 왔다고 한다. 황 총리 본인도 작년 말에는 국회에서 "전혀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가 얼마 전부터는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로 약간 말을 바꿨다. 주위에선 출마 여지를 넓혀가는 것으로 본다고 한다.누구든지 선거에 나갈 자유와 권한이 있다.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공직자 사퇴 시한도...
교육부가 31일 국정 역사 교과서 최종본과 검정 교과서 집필 기준을 함께 공개했다. 최종본은 광복 후 반민특위와 관련, "실형이 선고된 것은 10여 건에 불과해 친일파 청산이 미진하였다"고 한계를 분명히 했다. 새마을운동에 대해서는 "관 주도의 의식 개혁 운동으로 나아가면서 유신 체제 유지에 이용되었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본군위안부 모집 과정에서 관헌이 가담한 사실을 추가하고 수요 집회, 평화 소녀상 건립 관련 서술을 늘렸다. 제주 4·3사건 과정에서 무고한 희생자가 있었고 4·3평화공원에 1만 4000여...
최순실씨가 유재경 주(駐)미얀마 대사 임명 및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어제 삼성전기 전무 출신의 유 대사가 최씨를 여러 차례 만난 후에 그의 추천으로 대사에 임명됐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씨가 사실상 '대사 면접'을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자신의 조카와 친분이 있던 전대주 전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장을 베트남 대사가 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최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종덕 전 장관, 김종 전 차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