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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7

Новости за 17.01.2017

[사설] 편 가르기 말자는 文, 본인부터 실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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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저서에서 "편 가르기 정치가 없어지면 극단적 대결도 해소될 수 있다"며 통합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 중의 하나가 국민 편 가르기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된 단계를 통합 민주주의라고 한다"며 "혐오를 끝내고 진정한 화쟁(和諍)의 시대로 가자"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어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나라가 이념, 지역, 세대, 계층으로 갈가리 찢긴 상황에서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통합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매우...

[사설] 한국 정당名 중 最古는 3년 된 정의당이란 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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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7일 당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설 명절 전에 국민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다. 19대 총선 두 달 전인 2012년 2월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개정한 지 5년 만이다.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당 이름이라도 바꿔 살아남아보겠다는 몸부림일 것이다.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꾸면 현재 존재하는 원내(院內) 정당 가운데 정의당이 가장 오래된 정당 이름이 된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 후 주사파 세력을 남겨두고 떨어져 나와 2013년 7...

[사설] 대통령이 수석들 모아놓고 거짓말 모의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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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공개 변론에 나와 "박 대통령이 작년 10월 12일 참모들과 면담 자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자체를 전경련이 주도한 것으로 하고, (재단 일부) 인사는 청와대가 추천한 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난다"고 증언했다. 그 자리엔 민정수석과 홍보수석도 참석한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안 전 수석이 그날 작성한 업무 수첩에는 '(재단) 모금 청와대 주도·개입 ×' '전경련 주도'라고 적혀 있었다.작년 10월 12일은 최순실씨와 안 전 수석이 두 재단의 대기업 출연...

[선우정 칼럼] 일본을 경시했을 때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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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10여년 전 일본 고대의 중심지 나라(奈良) 일대를 답사한 때다. 그동안 일본 고대 문화는 한반도 문화의 복사판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달랐다. 고대의 중심 무대로 갈수록 모습이 달라졌다. 직교역으로 중국 문화를 맹렬히 흡수했고 한반도 흔적은 옅어졌다. 수도를 교토(京都)로 옮긴 뒤 일본은 독자적으로 발전했다. 나라와 교토를 대여섯 번씩 답사하면서 근대 서양인들이 일본에 열광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본을 경시하는 선입관에 나만 이 문화를 무시하고 있었을 뿐이다.600여년 전 조선이 만든 '...

[만물상] '선출직 65세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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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표창원(49) 의원이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모든 선출직과 최고위 정무직에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배은망덕한 극언, 의원직 사퇴해야"(새누리당) "시대착오적 신(新)고려장 발상"(바른정당)부터 "만 63세인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2년 뒤 그만두게 하자는 것인지?"(국민의당) 등이 각 당 반응이다. 다 비판적이다. ▶65세 정년이면 김대중 전 대통령도 존재할 수 없다. 그가 취임했을 때가 만 74세였다. 반기문(72) 전 유엔 사무총장, 민...

[태평로] 또 서울대 폐지론… 재탕·삼탕 공약에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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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교육계가 들썩했다.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에서 갑자기 서울대 폐지를 들고나온 것이다.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서울대를 그대로 두면 안 되니 없애야 한다는 것이었다. 노무현 정부의 교육 개혁 방향으로 알려져 대학 사회에 적잖은 동요가 있었다. 그해 민주노동당은 이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2012년 여름에 민주당이 다시 불을 붙였다. '서울대 명칭을 없애고 지방 국립대를 하나로 통합하자'고 했다. 2014년에는 친(親)전교조 교육감 후보들이 나서더니, 지난주 한 야권 인사가 서울대 폐지와 국립대 통합을 주장했다.또 ...

[정민의 世說新語] [401] 손이익난(損易益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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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선(洪萬選·1643∼1715)의 '산림경제(山林經濟)' 중 '섭생(攝生)'의 두 항목을 읽는다."덜어냄은 알기 쉽고 빠르다. 보탬은 알기 어렵고 더디다. 덜어냄은 등잔에 기름이 줄어듦과 같아 보이지 않는 사이에 없어진다. 보탬은 벼의 싹이 자라는 것과 한가지라 깨닫지 못하는 틈에 홀연 무성해진다. 그래서 몸을 닦고 성품을 기름은 세세한 것을 부지런히 하기에 힘써야 한다. 작은 이익이라 별 보탬이 안 된다고 닦지 않아서는 안 되고, 작은 손해라 상관없다며 막지 않아서도 안 된다(損易知而速焉, 益難知而遲焉. 損之者, 如燈火之消脂, ...

[기고] 분노의 정점에 섰지만 잠시 숨을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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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분노의 시대다. 박근혜 최순실과 연결된 건 모두가 죄악인 이 분노의 블랙홀 속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회의 반기는 목소리가 드높다."이재용 구속은 너무나 당연하다. 어떤 경제적 손실과 위기를 겪더라도 차제에 정경 유착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이번에도 물러서면 이 땅에서는 정의라는 가치가 뿌리째 뽑힐 것이다. 그간 삼성은 정권마다 권력 핵심에 로비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악습을 반복해왔다. 최순실 박근혜 비리의 핵을 이루는 치명적 죄상이 드러난 만큼 이재용을 구속함은 물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



[기자의 시각] 나랏돈 더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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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료들은 입만 열면 국가 신용 등급을 자랑한다. 세계 3대 신용 평가사 모두 우리를 일본·중국보다 높은 계단에 올려놨으니 으쓱할 만하다. 그러나 관료가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암묵적 희생을 강요당한 결과다. 왜 그럴까.1300조원에 도달한 가계 빚은 경제 규모(GDP) 대비 89%에 이른다. G20 평균이 60%이니 수준이 비슷한 나라 사람들이 돌덩이 두 개를 짊어질 때 우리 국민은 세 개를 어깨에 올려놓고 신음하는 셈이다. 가계 빚의 절반인 650조원은 주택 담보대출이다. 전세 대출도 80조원이 넘는다. 집값이 다른 나...

[김명환의 시간여행] [53] 계란 값, 광복 직후엔 소고기와 같아… 1950년대 명절엔 계란 선물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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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이 코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3일간 입원한 일이 있었다. 대통령이 퇴원하던 10월 18일 40대 여성이 병원장실로 계란 두 꾸러미(20개)를 들고 찾아와 대통령께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성의 정확한 신원은 보도되지 않았다. 중년 여성이 대통령에게 퇴원 선물을 했다는 것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 선물의 내용이다. 수술받은 대통령에게 몸조리 잘하라고 전한 선물이 계란 20알이라는 건 오늘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당시 계란은 오늘날보다 훨씬 급이 높은 식품이었다...

[강인선의 워싱턴 Live] 참석자 반, 시위대 반… 축하 행진 90분 만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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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4년에 한 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때면 워싱턴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싸인다. 곳곳에서 축하 행사와 공연, 무도회가 열린다. 하지만 이번 취임식을 앞둔 분위기는 좀 다르다. 지난 대선의 상처가 고스란히 반영된 분열과 긴장감이 느껴진다.16일 갤럽에 따르면, 지난 4~8일 조사한 트럼프 당선인의 비호감도는 55%로, 역대 대통령 취임 직전과 비교할 때 최고 수준이다. 여성, 인종, 종교 단체들은 취임식을 전후해 대규모 반(反)트럼프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16...

물러나는 55세 오바마 "실컷 자고 빈둥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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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 일단 캘리포니아주(州) 팜스프링스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는 막내딸 사샤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워싱턴DC에 계속 거주할 예정이다. 그는 15일 방송된 CBS 프로그램 '60분'에서 퇴임 후 첫날 구상을 묻는 질문에 "자명종을 맞춰 놓지 않고 실컷 잠을 자고 느긋하게 빈둥거릴 것"이라고 했다. "가끔 하게 될 대학 강연이 기대된다"고도 했다.오바마는 16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는 "8년간의 백악관 생활에서 생존한 비밀은 독서에 있다"고 했다. 그는 "일이 급하게 돌아가고 숱...

'트럼프 블랙리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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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처럼 미국 트럼프 정부에선 '외교·안보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반(反)트럼프' 서한에 서명한 100여명의 친(親)공화당계 안보 전문가가 '트럼프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 예비 경선이 열리던 지난해 3월 122명의 공화당계 외교·안보 전문가는 "트럼프가 미국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트럼프 저지 운동(Never Trump)'에 서명했었다. 8월에는 다시 50명이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와 일하...

영국 선택은 '하드 브렉시트'… EU단일시장·관세동맹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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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 시각)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안에 대한 연설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탈퇴를 선언했다. 또 국경 통제를 강화해 영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를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처럼 단일시장에는 남고 EU에는 들어가지 않는 모델이 아니라, EU를 깔끔하게 떠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의 길을 가겠다는 뜻이다.메이 총리는 이날 런던 랭카스터하우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EU에 부분적으로 가입하거나 준회원적 성격을 갖는 이른바 '반쪽은 머물고...

다급해진 메르켈·올랑드… "유럽인 운명은 유럽인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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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는 16일(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유럽인은 우리의 손에 우리의 운명을 쥐고 있다"며 "21세기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유럽 27개국이 다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그는 "미국의 정책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영국을 따라 유럽연합(EU)을 이탈하는 나라가 또 나올 것"이라며 EU를 흔드는 데 대해 반격한 것이다.프랑수아 올랑드(63) 프랑스 대통령도 같은 날 파리에서 제인 하틀...

진화하는 번역기… 사라지는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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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겸 번역가인 배수아(52)씨는 얼마 전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구글 한·영 번역이 놀랍다. 복문이나 긴 문장은 아직 어려운 것 같지만 단문일 경우 거의 완벽해 보인다. … 구글 번역 덕에 예전이라면 적어도 이틀은 매달렸어야 할 일을 한나절에 해치운 듯하다." 배씨는 "한·영 번역가들의 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덧붙였다. "문학 번역은 아직 아니라고 위안하는 목소리도 많은데, 문학 언어란 시대와 사회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 문학 번역가들의 신세도 크게 다르지 않다."구글 등 인터넷 번역기...

"아관파천은 亡命정부 수립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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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선왕조가 1910년의 경술국치로 멸망했다고 알고 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그 이전에 이미 일본군이 침략해 조선을 점령한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면 그 '침략'의 시점이 문제가 된다."1894년 6월 일제가 동학농민전쟁을 구실로 무력으로 서울을 침공해 경복궁을 점령하고 고종을 포로로 잡았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조선은 이 시점에서 사실상 멸망한 것이죠. 그것을 우리는 '갑오왜란(甲午倭亂)'으로 봐야 마땅합니다."700여쪽 분량의 연구서 '갑오왜란과 아관망명'(청계)을 출간한 황태연(60) 동국대 정치외...

[문화 소식] 창비 새 플랫폼 '문학3' 론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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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새 플랫폼 '문학3' 론칭문학계간지 창작과비평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문학 플랫폼 '문학3'을 론칭한다. 종이 잡지·웹사이트·오프라인 활동 세 가지를 연동하는 기획이다. 연 3회(1·5·9월) 종이 잡지를 발간하고, 사이트를 통해 릴레이 토론 등을 열고, 오프라인에선 독자편집회의 등이 이어진다.'김치수 문학 전집' 10권 완간문학평론가 김치수(1940~2014)의 저서를 모은 총 10권짜리 '김치수 문학 전집'이 완간됐다. 문학과지성사가 결성한 간행위원회가 불문학 연구서와 번역서를 제외한 문학 이론서 및 평론집을 선별해...

고민 접고 잡념 오려냈더니… 작품 하나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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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텔레비전, 레고와 로봇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종이를 갖고 놀았다.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여 원하는 건 무엇이든 뚝딱 만들었다. 풍족해진 시대에 더 이상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던 종이가 최근 '어른의 장난감'으로 다시 사랑받고 있다. 종이접기는 물론 종이 인형 옷 입히기, 페이퍼 토이, 페이퍼 커팅까지 종류도 다양하다.종이가 놀이 소재로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씨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어린 시절 TV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종이접기 아저씨를 만났던 젊은이들이 오랜만에 TV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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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에 아름다운 詩 남긴 천재… 난 매일 동주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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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계는 윤동주 연구에서 이 일본 노(老)학자에게 적지 않은 빚을 지고 있다. 잊히다시피 했던 윤동주의 무덤을 1980년대 중국 시골 야산에서 찾아내고, 윤동주 육필 원고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그의 노력 덕에 국내 윤동주 연구도 풍성해질 수 있었다.영하로 내려간 16일 오후 지바현 이치카와(市川)시의 한 작은 전철역에서 '윤동주 연구가' 오무라 마스오(大村益夫·83) 와세다대 명예교수를 만났다.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 오무라입니다" 인사한 그는 잰걸음으로 자신의 집을 안내했다. 한국 문학 연구서들이 수백 권 보관된 자신의 ...

일본 후쿠오카서 23년째… '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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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윤동주를 기억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20년 넘게 '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이 진행 중이다. 윤동주가 수감된 후쿠오카 형무소 부근에서 태어난 니시오카 겐지 후쿠오카현립대 명예교수가 1994년 창립한 이 단체는 매달 한 번꼴로 모여 윤동주 시를 읽고 토론하며 매년 2월 윤동주 기일에 맞춰 추모 행사도 열고 있다. 윤동주가 1942년 입학해 수학한 릿쿄대가 있는 도쿄에서도 10년째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20여 회원은 2008년부터 매년 2월 추모 낭독회를 열고 있다....

편안하면서 예절 갖춘 '멋쟁이 오빠'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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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옷이 있다. 일반 카디건과 달리 두툼한 칼라가 달린 '숄 칼라 카디건(shawl collar cardigan)'이다. 그래서인지 '그랜드파파(할아버지) 카디건'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는 힘들지만 남성 옷 애호가들이 유독 애정을 갖는 아이템이다. 필자도 색상과 패턴별로 여러 벌을 갖추고 있다.니트 제품이면서도 칼라 덕분에 격식을 갖춘 느낌이 든다. 간소하고 편안하되 품위와 예절을 갖추고 싶을 때 혹은 남들과는 다른 '멋쟁이 오빠'의 우아함을 표현하고 싶을 때 재킷 대신 숄 칼라 카디건을 입...

"스파게티 해주면 손녀가 정말 좋아해… 요리엔 행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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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인 요리는 전복 스테이크로 정했어요. 설 연휴 때 아빠가 요리해주면 근사할 것 같아서요."송영미(54)씨 목소리가 살짝 흔들렸다. "떨린다, 진짜. 요리 수업을 제가 진행하기는 처음이에요. 항상 애들 아빠가 했었거든요." 송씨 말을 경청하던 중장년 남성 다섯 명이 합창했다. "전부 아군(我軍)이니 걱정 마세요! 김 선생님처럼 쉽고 간단하게 가르쳐 주세요!"이달 초 요리교실 '남자들의 요리'가 2년여 만에 다시 열렸다. 소문난 미식가였던 고(故) 김승용씨가 준비해오던 요리책 '이렇게 쉬운 미식 레시피'(레시피팩토리)를 아내 ...

초록 비닐하우스에서 빨갛게 感이 영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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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신없이 변한다지만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세상의 트렌드를 바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 안에서 그들은 어떻게 상상력을 갈고닦을까. 창의적인 사람의 ‘아지트’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터의 공간’을 연재한다. 첫 회는 ‘타워팰리스’ ‘전경련 회관 스카이팜’을 디자인한 최시영(61·리빙엑시스 대표)씨. 농사에 푹 빠진 그의 새 아지트가 된 특별한 ‘비닐하우스’를 찾아갔다.하루아침에도 세상이 휙휙 변한다. 유행엔 점점 가속이 붙어 얼마 전 얘기 잘못했다간 '아재' 소리나 듣는다. 의식주 관...

그 시절 할리우드 스타라면… 한 번쯤 신어봤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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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전 아내와 함께 '라라랜드(LA LA Land)'를 본 건 주말 내내 돌배기 아이를 어르고 달래다 나가떨어진 일요일 밤이었다. "삑삑삑." 다음 주말이 올 때까지 아이를 돌봐주실 '이모님'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비로소 외출이라도 해볼 생각을 한다. 거창한 작당 모의라도 하듯 집을 나서지만 그 시간에 갈 곳이라곤 차로 10분 거리인 영화관이 고작이다.오디션마다 떨어지는 배우 지망생 미아(에마 스톤)와 크리스마스날 재즈바에서 잘린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영화는 이 미완성 청춘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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