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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Январь
2017

Новости за 04.01.2017

홍콩·선전 힘 합쳐 아시아판 실리콘밸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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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광둥성 선전(深圳) 접경에 '중국판 실리콘밸리'가 생긴다. 홍콩 정부와 선전 정부가 지난 3일 두 지역이 맞닿은 록마차우(落馬洲) 지구에 '강선(港深·홍콩과 선전) 창의과학원'을 공동으로 건설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금융 허브' 홍콩과 '중국 개혁·개방 1번지' 선전이 손잡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든다는 것이다.창의과학원이 들어설 록마차우 지구의 면적은 87만㎡(87헥타르)로, 홍콩의 IT(정보·기술) 기업이 밀집해 있는 홍콩과학원의 4배 크기이다. 인민망에 따...

트럼프 취임식에 클린턴 부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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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오는 20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3일 클린턴 측근을 통해 "클린턴 부부〈사진〉의 트럼프 취임식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미국에선 새 대통령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힐러리의 경우 대선 총득표 수에선 트럼프보다 300만표 더 얻었지만 선거인단 확보에서 밀려 아깝게 패한 데다 선거 후에도 트럼프가 "힐러리는 엉뚱한 선거 전...

美 의원의 돌직구… "트럼프, 트위터 의존 땐 실패한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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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北核) 문제, 러시아 해킹 의혹 등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까지 여과 없이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의존하면 대통령직 수행에 실패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이날 제115대 의회 개원식 연설에서 "당선인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진지한 정책을 추진하는 대신 트위터에 만족하고 있다는 데 대해 많은 미국인이 우려한다"며 "미안하지만 미국은 '트위터 대통령'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

독일서 禁書 풀린 히틀러 '나의 투쟁' 8만5000부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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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Mein Kampf)'이 지난해 70년간의 금서(禁書) 조치에서 풀리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가디언 등에 따르면 뮌헨현대사연구소(IfZ)가 작년 1월 원본에다 비판적 주석 3700개를 달아 내놓은 '나의 투쟁 비판본'이 1년여 만에 8만5000여부 팔려나갔다. 지난해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비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꾸준히 올랐으며 4월에는 2주간 1위를 차지했다. IfZ는 초판 4000부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늘면서 이달 말 6쇄 인쇄에 들어간다. 일각에선 독일의 ...

[문화 소식] 이효석 탄생 110주년 전집 발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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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탄생 110주년 전집 발간소설가 이효석(1907~1942) 탄생 110주년을 맞아 6권짜리 '이효석 전집'이 발간됐다. 이번 전집을 낸 서울대 출판문화원은 "시·소설·시나리오·수필·평론뿐 아니라 서간문과 좌담까지 모은 전집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작품 내 사투리 및 어휘 해설도 수록했다.한휼 첫 시집 '로댕의 의자'출간한휼 시인의 첫 시집 '로댕의 의자'(현대시학)가 최근 출간됐다. 표제작을 포함해 62권의 시가 담겼다. 현대시학 전(前) 주간인 홍일표 시인은 이 시집에 대해 "관념적 포즈 대신 구체적 현실에 기초한 ...

"서정시, 東西古今 통틀어 사람 마음은 같다고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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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78)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세계 명시(名詩)를 한자리에 모은 시선집 시리즈 '서정시 동서고금 모두 하나'(전 6권·내 마음의 바다)를 냈다. 조 교수는 '한국문학통사'(전6권)를 비롯해 '세계 문학사의 전개', '세계 문학사의 허실' 등의 저서로 문학의 거대 담론을 다루면서 국문학계의 거봉(巨峯)으로 꼽힌다.조 교수는 영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를 구사하고 한시(漢詩)에도 능통하다. 그는 '서정시 동서고금 모두 하나'를 만들며 한국 현대시의 명편을 고르고, 외국어로 쓰인 시를 직접 번역하고 원문도 실으면서 해설...

"잘못했습니다" 옛 가야 村主의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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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며 삼가 아룁니다. 제가 어리석었음을 아룁니다.'1500년 전 옛 가야 지방의 촌주(村主)가 경주에서 파견 나온 신라 중앙 관리에게 잘못된 법 집행을 사죄하며 올린 보고서 형식의 목간(木簡·나뭇조각에 먹글씨를 쓴 것)이 발견됐다. 6세기 중반 신라가 율령(律令)을 통해 엄격하게 지방을 통치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첫 실물 자료라 주목된다.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2014~16년 경남 함안 성산산성 17차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목간 23점을 보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560년대 신라로 복속된 옛 가야 지역 관리의 보고 내용을 적은 목...

작업실도 없던 청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 대표 작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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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대를 갓 졸업한 청년은 자신의 처지가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서 방금 출고된 제품(製品) 같았다. 똑같은 교육 시스템을 거쳐 사회에 뚝 떨어진 존재. 누군가 사줘야 비로소 상품(商品)으로 소비되는 제품처럼 누군가 알아줘야 작가로서 빛을 보게 될 텐데 앞길이 아득했다. 작업실 구할 돈도 없었다. 교수님께 부탁해 수업이 없는 방학 동안 전공 강의실 앞 야외에서 작업했다. 어린이 미술학원 강사, 사진가 보조로 생업을 이으면서도 '본업' 예술은 포기하지 않았다.작업 공간도 없어 전전해야 했던 이 청년 작가가 한국 미술을 대표해 세...



비비언 웨스트우드표 옷 입은 빈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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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국 대표 디자이너 비비언 웨스트우드(75)를 만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진짜 '새 옷'이다.새해 첫날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빈 필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 90개국에 생중계되고 5000만명이 시청하는 인기 공연이다. 지난 1일 구스타보 두다멜(36)이 지휘봉을 든 올해 공연에선 두다멜과 단원들이 웨스트우드와 그녀의 남편이자 오스트리아 패션 디자이너인 안드레아스 크론탈러(50)가 만든 새 단복을 입고 연주해 화제를 모았다.오케스트라 대부분은 단복이 따로 없다. 그...

'피아노계 아이돌' 사인 받으려 공연 끝나고도 600여명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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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무대에 섰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갖는 독주회였다. 지난해 2월 동료 수상자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로 모국 무대에 섰지만 오케스트라 없이 홀로 무대를 책임진 건 처음이었다. 조성진은 공연장이 보유한 스타인웨이 두 대 중 고음이 더 또렷한 피아노를 골랐다.1부 첫 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알반 베르크(1885~1935)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단일 악장인 이 곡은 전통 형식을 따르면서도 조성을 자유로이 뒤바꾸며 낭만을 꽃피우다 모호하게 끝맺...

[팔면봉] 사드 반대해온 民主 의원들, 중국 방문해 고위급 환대받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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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반대해온 民主 의원들, 중국 방문해 고위급 환대받아. 들고 온 선물이 마음에 들었겠지. ○ 3000명 참여한 롯데월드타워 재난 훈련, 대피 안 끝났는데 '구조활동 종료' 선언. 훈련이길 망정이지. ○ 홍콩·선전 손잡고 "두 도시 접경에 대규모 실리콘밸리 조성." 이 순간에도 우리의 경쟁자들은 뜁니다.

[일사일언] 가제트형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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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연기한 배역 중에서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두 딸은 주저없이 '컴퓨터 형사 가제트' 속 가제트 형사를 꼽았다.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어떻게든 맡은 사건은 해결해내는 모습이 아빠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딸에게만큼은 맥가이버처럼 완벽한 존재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녀석들의 말은 맞는다. 방송인으로는 몰라도 생활인으로서 나는 내가 봐도 어설픈 구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5년여 전, 300억대 자산가라는 철강회사 회장의 아들 결혼의 주례를 섰다. 그 인연으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내 명의...

WBC 드림팀에 '드림'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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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명예 회복을 노리는 야구 '드림팀'이 '악몽의 팀'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메이저리거의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한 데다 그나마 포지션별 에이스급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수준이 급락하고 있다.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코치진과 엔트리 관련 회의를 열어 최종 28인 엔트리에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음주 뺑소니 물의)·김광현(SK)·강민호(롯데·이상 부상)를 제외했다. 강정호 자리엔 넥센 김하성, 강민호 자리엔 NC 김태군이 발탁됐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

절친 '쌍용'의 엇갈린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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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재들 힘내자. #13년 지기 #서른 즈음.'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8)이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 '절친' 이청용(29)과 2015년 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악수를 나누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는 글도 썼다.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인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둘은 10여년간 FC서울과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쌍용'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유럽으로 이적해 소속팀이 달라졌어도 언론 인터뷰에서 서로의 안부를 챙기...

평창 성화봉송 주자 유니폼에 최순실 떠올리는 오방색 썼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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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가 입을 유니폼에 '오방색(五方色)'이 들어갔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오방색은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당시 소위 '오방낭(囊)'으로 불리는 '희망 복주머니'에 사용된 노랑·파랑·하양·빨강·검정 다섯 가지 색깔이다. 최순실의 태블릿 PC에서 '오방낭' 관련 파일이 나오며 오방색은 '최순실 국정 농단의 상징'이 돼 버렸다.본지가 4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내부 문건에 따르면 성화 봉송 주자 유니폼 디자인에 올림픽 오륜기의 다섯 ...

[스포츠 브리핑] 수원, 전남 공격수 박기동 영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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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남 공격수 박기동 영입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박기동(29)을 영입했다. 수원은 4일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전남에서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하고 수비수 연제민에 현금을 얹어 보내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91㎝인 박기동은 제공권과 득점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상무 소속으로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오승환, MLB 구원투수 9위 올라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오승환(35)이 4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16년 최고 구원투수 톱10’ 중...

"민정아 '500m 金' 소원 좀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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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다. 지금껏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500m다. 은메달도 없었다. 1994년 나가노(전이경), 2014년 소치(박승희) 대회에서 딴 동메달이 전부다. 남자까지 범위를 넓혀도 1994년 릴레함메르(채지훈)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500m 금메달을 따냈다.코스 전략과 지구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한국 쇼트트랙에 500m는 그동안 적합하지 않은 종목으로 여겨졌다. 여자 500m 세계 1위인 엘리스 크리스티(영국)는 "한국 선수들이 단거리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은 체구가 작아 서...

고독한 정상, 서로를 닦달한다 "훈련하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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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20)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3000m 계주), 은메달(1500m), 동메달(1000m)을 목에 걸었다. 17세에 이룬 대단한 성과였지만, 심석희는 만족하지 못했다. 딸을 위해 강릉에서 서울로 이사해 중고차 매매, 남성복 판매 등으로 뒷바라지했던 아버지(54)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에게 스케이트를 선물한 오빠(25)에게 금·금·금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심석희의 시계는 곧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졌다.평창을 향해 날아가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엔 1500m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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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형세 昏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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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보〉(118~139)=승부사에게 라이벌이 존재한다는 건 복이다. 구리에겐 동갑내기 이세돌이 있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2014년 열렸던 둘 간의 10번기는 웬만한 세계 타이틀전 뺨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조훈현과 서봉수, 이창호와 창하오 등의 경우에서 보듯 완벽한 균형관계가 아니더라도 라이벌로 분류되면 가치가 함께 치솟는다. 라이벌 없이 독주하는 박정환은 과연 행복할까.흑 ▲에 박정환도 118의 한 칸 뜀으로 대응한다. 대마를 적절히 위협하면서 중원 흑세를 지운다는 당초 전략을 수행해야 한다. 127까지 흑 대마는 피난민처...

삼성, 전자랜드 꺾고 6연승… 첫 20승 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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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남자프로농구 2016~ 2017시즌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삼성은 4일 인천 전자랜드를 94대83으로 꺾었다. 2013년 11월 21일 이후 1140일 만에 맛보는 6연승이다. 삼성은 시즌 20승 6패로 공동 2위(고양 오리온, 안양 KGC·이상 18승8패)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삼성의 자체 팀 최다 연승은 9연승이다.삼성은 올 시즌 세 번째 전반 50점대 득점(51―40)을 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최근 귀화 의사를 밝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점 14리바운드, 내외곽에서 다재다능함을 뽐...

NBA의 두 '괴물 가드'… 골·리바운드·패스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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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28)은 3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공수 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을 기록하며 101대91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9번째 기록. 트리플 더블은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해내면서 골밑 싸움으로 리바운드도 따내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는 선수만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 트리플 더블만 놓고보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29)이 더 대단하다. 올 시즌에만 16번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두 선수의 공통점은...

흥국생명 '사랑이' 나홀로 30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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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대 현대건설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 3세트 22―22로 양팀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앞선 두 세트를 먼저 따낸 흥국생명의 타비 러브(26·미국)가 상대 코트에 스파이크를 꽂았다. 이어진 현대건설 공격 땐 큰 키(196㎝)를 이용해 블로킹 득점도 올렸다. 러브는 매치포인트(24―22) 기회에서도 상대 공격을 받아낸 뒤 자신이 득점까지 연결하며 말 그대로 '원맨쇼'를 했다. 그의 막판 3연속 득점에 힘입은 흥국생명은 3대0(25―18 25―23 25―22)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5를...

"아내의 결백을 입증하라… 72시간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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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네 부인이 독일 스파이라고 굳게 믿고 있네."11일 개봉하는 영화 '얼라이드(Allied)'에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은 상부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다. 바탄은 1942년 프랑스령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의 비밀 요원 '마리안 보세주르'(마리옹 코티아르)와 함께 독일 대사 암살 작전을 수행하다가 사랑에 빠졌다. 둘은 임무를 마친 뒤 런던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리고 딸까지 낳았다. 아내의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남은 기한은 고작 72시간. 사흘 내 무죄를 증명하지 못하면 직...

[TV조선] 배우 이정길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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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은 5일 밤 9시 50분 토크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원로배우 이정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이정길은 연기 인생 50여년 동안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그는 "식구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염려가 됐다"면서 자신의 남다른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북한 청진 출신인 그는 "돌 때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해방 때 어머니가 나를 둘러업고 (한국으로) 내려오셨다"면서 "결혼 후에도 어머니와 한집에서 살았고, 홀로 된 장모님도 함께 한집에서 모셨다"고 말한다.이정길은 1974년 데뷔한 이래 드라마 138편, 영화 10여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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