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다치니 김성민 첫 승, ‘화수분’ 넥센
지난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를 현안으로 띄웠다.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성명은 '양국 간 상호 혜택과 공정한 대우를 창출하면서 확대되고 균형된 무역을 증진한다'고 추상적 언급만 담았다. 한·미 FTA 재(再)협상은 명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초반 TV 카메라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상무장관에게 일부러 발언권을 줘 한·미 무역 불균형 문제를 상세히 말하게 했다.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 때도 '공정한 무역'이란 표현을 여러 차례 쓰면서 "한국과의 무역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당(黨)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대면(對面) 조사를 받았다. 조사 시간·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당 지도부의 대(對)국민 사과 이후 일주일 만이다. 그 기간 동안 안 전 대표는 본인이 직접 공개 해명하라는 요구를 외면해 왔다. 그러더니 당 차원의 대면 조사도 사실상 숨어서 받았다. 적당히 넘어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의심마저 든다.지금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 위기다. 일각에선 당의 존폐(存廢)까지 거론하고 있다. 제보 조작 사건 처리에 따라 그 ...
충남 천안시가 인근 평택으로 이주할 4만명의 미군과 미군 가족에게 천안을 알리는 축제 행사를 열려다가 반미(反美) 단체들 반발에 취소했다. 천안시는 오는 10월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한·미 친선 도깨비 축제'를 사흘 연다는 계획 아래 7000만원 예산을 배정했었다. 미국의 핼러윈 축제에 등장하는 괴물·유령들을 우리 전통의 도깨비로 재해석한 행사를 열려 했던 것이다.그러나 평등교육실천 천안학부모회, 천안 녹색소비자연대 등으로 구성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평택 미군들로 천안까지 범죄와 소음 공해에 시달리게 될 텐데 미군 환영 축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