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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ль
2017

Новости за 13.07.2017

LA 다저스, 브리튼 영입에 관심…잰슨도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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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무리투수 잭 브리튼(30)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켄리 잰슨(30)이란 리그 최고의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이기에 관심을 모으는 행보다. 잰슨은 브리튼 영입 가능성에 흥분하며 최강 불펜 듀오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볼티모어에 브리튼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7월말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 팀들이 브리튼에게...

[사설] 한수원 이사회 무산, 졸속 '탈원전'의 예고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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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일시 공사 중단 여부를 의결하려 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회가 어제 열리지 못했다. 한수원 노조와 원전 건설 지역 주민들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결사 반대'를 외치며 이사회 개최를 막았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공론화에 부치겠다며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20분 만에 원전 공사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그동안 공기업 이사회는 정부 거수기에 불과했지만 이번만은 상황이 정부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한수원 이사회는 공사 중단 여부를 결...

[사설] 宋 국방 임명 강행, 막무가내 不通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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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가 13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에 비해 하자가 더 심각한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는 야당들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했다. 비판 여론은 아랑곳하지 않는 불통이다. 더구나 뒷거래라는 느낌까지 주고 있다. 국무위원 자리를 놓고 어떤 사람이 적임자인지, 부적격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과 주고받기 거래를 한 것이다.송영무·조대엽 두 사람 모두 문 대통령 선대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을 장관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벌인 일이 여기까지 왔다. 조 후보는 음주 운전과 자신이 관련...

[사설] 한·미 FTA 개정, 겁먹을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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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FTA 개정 협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협상은 오는 11월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측이 보내온 서한은 '개정' '수정'이란 표현을 사용해 기존의 '재협상' 입장보다는 수위가 낮아졌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관계자들은 협정의 틀 자체를 뒤집는다는 의미의 '재협상'이란 표현을 주로 써왔다. 한·미 FTA 전반을 손대기보다 부분적인 수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정부도 한·미 FTA 자체의 가치는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FTA 발효 후 5년간 우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0.62%...

[박정훈 칼럼] "이게 정부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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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문소를 차려 사드 부대를 봉쇄한 성주 사태를 보며 사람들은 "이게 나라냐"고 탄식했다. 사실 "이게 정부냐"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국가 정책에 저항하는 세력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불법을 방치하고 스스로 기능을 마비시키는 정부는 세상에 없다. 나라가 잘못된 게 아니라 비겁한 정부가 문제다. 이런 정부를 믿고 살아야 하는 처지가 답답한 것이다.지난번 해외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 위상이 달라졌다"고 했다. "세계가 우리를 대접해준다"며 가는 곳마다 '촛불 혁명'을 언급했다. 밖에서 보는 우리 위상이 올라갔...

[만물상] 영혼을 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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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낸시 레이건 여사의 팔짱을 끼고 백악관으로 들어왔다. 오바마는 연설대에서 "역경의 시대에 레이건의 낙천적인 가치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위원회' 설치안에 오바마가 서명하는 자리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여사님, 서명합니다"라고 하자, 87세의 낸시 여사는 "오케이"라고 활기차게 화답했다. 2년 뒤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발행 등 풍성한 행사가 잇달았다. 레이건은 공화당, 오바마는 민주당이다. ▶미 우정공사(USPS...

새벽 5시에 날아든 '한미FTA 개정'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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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2일(미국 시각)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을 우리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거론한 지 12일 만에 '대한(對韓) 무역 적자 축소' 등을 요구하며 '청구서'를 내민 것이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시각으로는 13일 오전 5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앞으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 명의 서한을 보내 "한·미 FTA의 개정·수정을 논의할 특별공동위원회 회의를 30일 이내에 미국 워싱턴DC에서 갖자"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론] 김칫국 마시고 끝날 남·북·러 철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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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러시아 사람이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 대북 정책 연설을 봤을 때 남북 철도 연결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발언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목포·부산에서 모스크바·베를린까지 다닐 기차 및 남-북-러시아를 연결할 천연가스 파이프를 언급했으며, 이 프로젝트들의 장점을 강조했다. 내용은 듣기 좋은 말이지만 필자는 30여 년 전부터 남-북-러 관계를 관측한 사람으로서 이 프로젝트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 물론 철도도, 가스관도 이론상 장점이 있긴 하지만 이 프로젝트들이 가까운 미래에 ...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 조대엽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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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사퇴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대신 사과했고, 국민의당은 이를 수용해 14일부터 추경 심사 복귀를 결정했다. 청와대가 조 후보자 낙마와 '대리 사과'를 내주는 대가로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정국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조 후보자는 이날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단체 문자에서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이 선...

[TV조선 칼럼] 정규직 6수생과 취업 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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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운전면허 시험장 계약직인 이현주(가명·43세)씨는 자신을 '정규직 6수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씨는 매년 1~2차례 있는 사내 정규직 전환 시험에서 6년째 낙방 중이다. 그새 초등학교 1학년이던 아이는 6학년으로 컸다. 아이에게 엄마는 '늘 공부하는 사람'으로 통한다.이씨는 시험이 다가오면 독서실을 끊어 다닌다. 오후 6시 퇴근하면 자정까지 20대 공시생처럼 예상 문제들과 씨름한다. 차 트렁크엔 6년 동안 공부한 문제집이 수북하다.정규직 전환 시험 문제들을 살펴봤다. "다음 중 틀린 발음은?" ①늙게(늘께) ②늙지(늘찌) ...

中민주화의 별, 류샤오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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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反)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61·사진)가 13일 사망했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사법국은 "선양 중국의과대 제1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류샤오보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날 숨졌다"고 발표했다.류샤오보는 2008년 중국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을 주도했다가 국가전복 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지난 5월 말 교도소 정기 검진에서 '말기 간암' 진단을 받고 6월 초부터 당국의 감독 아래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죽더라도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지만, 중국...

[김자연의 패션&라이프] [3] 명품이 되어 돌아온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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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튀는 양말'이 화제가 된 기사를 읽었다. '드디어 올 게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멋진 양말을 신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잘 차려입은 깔끔한 슈트 사이로 살짝 보이는 게 시선을 끈다. 과하게 드러내지 않아도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은근히 보여주는 이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양말은 최근 많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주목하는 대상이다. 독일 양말 브랜드인 팔케(Falke)가 만든 비쿠냐(vicuña· 사진)는 한 켤레 620달러(약 70만원). 그런데도 불티나게 팔렸다. 세계적인 온라인 유...

청와대 '검찰 수사지휘권 박탈' 첫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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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가 1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유지한다'는 취지로 국회에 제출할 서면 답변서를 작성했으나, 청와대가 이를 제지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종 답변서에는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를 전제한다'고 돼 있던 문구가 빠졌으며, 박 후보자도 이날 청문회에서 경찰 수사권 독립에 대해 "필요하고,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청와대가 경찰 수사권 독립을 본격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 후보자가 '검경...

[조화유의 한국영어&미국영어] [2]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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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인 줄도 모르고 한국에서 금과옥조로 여기는 격언이 하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가 바로 그것이다. '스스로 돕는 자'가 도대체 무슨 말인가? 자기 자신을 돕는다는 말은 없으니까 스스로 남을 돕는 자란 뜻인가? 그렇다면 남을 도와주어야 자기도 하늘의 도움을 받는다는 뜻일 것 같지만, 아니다. 영어 격언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는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는 뜻이다. 'help oneself'는 '스스로 돕는다'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한다'는...

脫원전 하자면서… '절전'엔 관심없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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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실천하려면 국민이 에너지 과소비형 생활 습관을 바꾸고, 경제계도 산업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재편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현 정부 정책에선 빠져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력난에 시달렸던 일본에선 정부와 기업이 강력한 절전 정책을 폈고, 산업구조를 재편했다. 일본 국민은 생활 속에서 절전을 실천하며 전력 소비를 줄였다. 우리도 2011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후 강력한 절전 정책을 추진한 적이 있다. 하지만 6년이 흐른 지금 이런 정책은 대부분 흐지부...

"수감 첫날 웃으며 들어와… 뭐라도 하랬더니 '신체 토막' 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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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 피의자인 김모(17)양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김양과 인천구치소에서 약 2개월 동안 함께 복역한 여성, 김양의 심리 분석을 맡았던 대학교수가 증인으로 나왔다. 본지는 13일 이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동료 수감자의 이야기는 육성으로 싣는다. 김양은 지난 3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초등생 2학년 여아(8)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시신 일부를 공범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웃으며 들어왔다김양을 4월 7일 처음 봤다...

"다중인격장애·아스퍼거증후군 아니다… 사이코패스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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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모(17)양과 변호인들은 이번 범행이 정신병력에 따른 우발적 행위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김양의 심리 분석을 했던 김태경 우석대 상담심리과 교수는 13일 전화 인터뷰에서 "(김양이) 정신장애일 가능성은 극히 낮고,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다"고 결론지었다. 대검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인 그는 지난 4월 피의자의 정신 감정과 심리 분석을 했다. 지난 12일에는 김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피의자 측이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장애(조울증), 아스퍼거증후군 등 정신병력에 따른 범행을 주장하는데."조현병은...

살모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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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깜짝 출석'해 어머니 최씨와 이 부회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낸 것을 놓고 13일에도 특검과 변호인단의 공방이 이어졌다. 정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취재진에 "특검과 검찰이 뭔가를 한 게 분명하다. 변호인이 말리는데도 거기(재판에) 나간 게 정상이냐"고 했다.불출석사유서까지 냈던 정씨가 재판 당일 새벽에 특검 측이 제공한 차까지 타고 증언대에 선 걸 보면 특검·검찰과 모종의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씨는 변호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밤새 고민...

뒤통수 맞은 최순실 "유라, 뭔 생각하는지 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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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는 변호인들과 연락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변호는 어머니 최순실〈사진〉씨 변호사들이 함께 맡고 있다. 오태희 변호사는 13일 "변호인들 연락처를 수신 거부로 해놓았는지 연락이 두절됐다"며 "(최씨 집인 서울 강남구) 미승빌딩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찾아가기도 그렇고…"라고 했다. 변호인들은 정씨의 아버지이자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에게도 "정씨가 왜 저런 진술을 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공판에 나왔다. 함께 재판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뒤쪽에 앉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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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осква

Московский аэропорт Домодедово и Всероссийское общество инвалидов заключили соглашение о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핫 코너] 中 한류 팬클럽, 외상으로 광고내고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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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고판에 '연예인 응원 광고'를 싣는 한 광고회사는 지난 5월 중국의 한류(韓流) 팬클럽 한 곳으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았다. 선금 30%만 받고, 500만원은 광고 게재 후 받기로 했다. 지난 2년간 네 차례나 광고를 발주한 단골이었다. 서울 삼성역·홍대역 두 곳에 5월 27일부터 한 달간 700만원에 '서울메트로'에서 광고판을 빌렸다. 약속대로 광고를 내걸고 광고비 500만원을 달라고 하자, 이 팬클럽 책임자가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 광고회사는 이 책임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몰랐다. 그동안 이메일로만 연락했다. 단골이라 믿...

안산工, 11년만에 전국대회 4강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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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공고와 배명고가 제72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청룡기는 안산공고-배명고, 덕수고-서울고가 우승을 다투는 구도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경기 지역 고교가 모두 4강에 들며 '청룡기 수도권 불패 신화'가 이어졌다. 최근 5년간 대회 결승에 오른 10팀 중 9팀이 수도권 고교다. [안산공고    7―5    포항제철고] 안산공고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포항제철고를 7대5로 ...

사피엔스, 극한의 경험 '전쟁'에서 啓示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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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경험유발 하라리 지음|김희주 옮김|옥당|576쪽|2만3000원"내가 해봐서 아는데…."권위는 때로 경험에서 나온다. 권위는 경험이 얼마나 힘든가에 비례한다. 공익근무요원보다는 해병대를 쳐주고, 전쟁을 경험한 사병은 훈련만 해온 특전사보다 더 큰 권위를 갖는다. 그렇다면 '궁극의 경험', 최고의 권위를 가져다 줄 경험은 무엇인가. 원제 'The Ultimate Experience'가 보여주듯, '마지막', 즉 죽음을 가까이 경험하는 데서 온다. 참전용사들은 "설명할 수 없다. 그곳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오키나와·사르데냐 등 長壽 마을서 찾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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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비밀케빈 자이니 지음|전미영 옮김|더난|344쪽|1만6000원아침엔 샐러드, 호두버터. 점심엔 생야채 주스, 저녁은 달걀까지 배제한 채식. 미국서 건강 전도사로 유명해진 저자는 이런 식의 '유기농 생식' 식단을 고수했다. 설탕과 커피까지 끊었다. 하지만 몸이 경고음을 울렸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모자라 부신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났고, 늦잠과 만성 피로에 시달렸다. 3년간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결론. '내가 아는 건강 상식은 잘못됐다.'저자는 일본 오키나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등 널리 알려진 장수(長壽) 지방을 찾아 취재하러...

갓 태어난 벌도 태양을 나침반 삼아 지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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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페터 볼레벤 지음ㅣ장혜경 옮김ㅣ이마ㅣ304쪽벌은 춤을 춰서 꽃꿀이 있는 곳과 이동 거리를 동료에게 알려준다. 밀랍을 분비해 다 같이 모여 사는 벌집을 만드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학자들은 이를 '집단지성'이라 불렀다.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벌집 밖으로 처음 나온 어린 벌들이 태양을 나침반 삼아 집 주변 지도를 그리고, 그 지도에서 자신이 갈 길을 찾는다는 것. 사람들은 놀랐다. 벌의 두뇌가 인간과 같다니.독일에서 30년 넘게 친환경 삼림을 조성·관리해온 저자는 동물도 인간만큼 다채롭고 섬세한 희로애락을 가...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입으로 준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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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머물고 있다. 사방이 초록이고, 새들은 낮밤을 잊고 지저귄다. 새들에게 질세라 나뭇잎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바람에 몸을 비비며 소리를 낸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책상 위로는 가로로 긴 창이 나 있고, 그 창으로 오디나무가 흔들리는 게 보인다.더 바랄 것이 있다면, 자두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꼭 자두가 먹고 싶어서만은 아니다. 노랑이거나 연두이거나 빨강이거나 아니면 그 색들이 섞인 자두 열매가 나무에 매달린 걸 보고 싶어서다. 자두 냄새가 섞인 바람 냄새를 맡고 싶어서다. 땅에 떨어진 자두를 먹다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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