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외면' STL, 시슬 BS-끝내기 패배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6470원보다 16.4%나 오른 금액이다. 인상액은 역대 최대, 인상률은 17년 만에 가장 높다. 최저임금이 높아지는 걸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임금을 줘야 하는 기업이 감당하지 못하면 기업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없어진다.이번 최저임금 논의는 애초부터 경제 논리가 실종된 가운데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최저임금을 연평균 15.7%씩 올려 3년 만에 1만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1만원이 되면 월급을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 액수가 커지는 현상이 적잖게 나타난...
탈(脫)원전 공약을 만들었다는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미생물학)가 지난주 고교생들 앞에서 한 강의 내용은 황당하다는 말밖엔 할 수 없다. 그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 땅 70%가 오염됐다. 일본에서 백내장·협심증·뇌출혈·폐암 등이 사고 전에 비해 200%, 300% 늘었다"고 했다. 또 "2011년 이후 4년 동안 일본에서 평소보다 더 죽은 사람이 60만명이다. 방사능 때문이라는 걸 입증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앞으로 300년은 모든 일본산 식품과 북태평양산 수산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오늘 밤 유언장을 ...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가결했다. 18일부터 실제 파업한다면 6년 연속이다. 지금 우리 자동차 산업은 심각한 위기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132만여 대로 8년 만의 최저이고 상반기 내수 판매량(78만여 대)도 작년에 비해 4% 감소했다.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위기'다. 현대차 역시 작년에 비해 수출은 9.3%, 내수는 1.8% 줄었다. 사드 보복 등의 영향으로 2분기(4~6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급감했다. 미국 판매량도 작년보다 7.4% 줄었다.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EU는 지...
우리 군이 '명품 국산 무기'로 선전해 온 한국형 기동 헬리콥터 수리온(KUH-1)의 개발과 전력화 과정이 부실투성이였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수리온 개발·양산에는 지금까지 2조7000억원이 투입됐다. 감사원이 수리온 사업을 총괄해 온 방위사업청에 "(결빙 관련) 결함을 보완할 때까지 전력화(납품)를 중단하라"고 통보함에 따라 추가 양산과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됐다.감사원은 이날 "수리온 헬기의 엔진·기체·탑재 장비 등에 문제가 많고, 기체 내부에 빗물이 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력화된 60여대 전부가 기본적인 비...
미국 상원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인권 탄압에 연루된 모든 기업을 제재하는 '북한 조력자 책임법'을 발의하면서 중국 기업 10곳의 실명(實名)을 법안에 명시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미 의회의 북한 관련 제재법에 중국 기업 실명이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미 하원도 14일(현지 시각)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방조하는 중국 통신 기업을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전했다. 북한 해커가 주로 활동하는 랴오닝성 선양 일대의 중국 통신 기업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