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47’ 다나카, 악몽의 전반기 마감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공 선언까지 한 지금 상황을 "6·25전쟁 이후 최고의 위기"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때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다. 북에서 발사한 것이 ICBM이라면 캐나다도 사정 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규정했다.이제 북한에 레드라인(금지선)은 의미가 없어졌다. 한·미가 어떤 레드라인을 설정해도 북이 이를 어길 때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다. 중·러가 미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북한 문제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북은 이번 G20...
오늘내일이 문재인 정부와 야권의 관계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再)송부를 요청하면서 그 시한을 10일로 정했다. 만약 오늘까지 국회가 보내지 않으면 문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해도 법적 문제는 없다. 11일쯤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청와대와 여권에서 나온다.문 대통령이 그런 방침을 갖고 있다면 재고(再考)해야 한다. 두 사람을 장관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대가로 국정의 많은 부분을 잃...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8일 '혁신학교 워크숍'에 참석해 "전국 교육감의 눈물겨운 투쟁과 교육 현장을 대변하는 노력이 새 정부를 만들어낸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관 취임 후 첫 행사였다. 혁신학교는 전교조가 확대를 주장하는 학교 모델이다. 전국 시·도교육감 17명 중 친(親)전교조 성향 교육감은 13명에 이른다. 지난 정부에서 이들은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1인 시위를 벌이고 학생들 시위 참가를 독려했다. 세종시교육감은 SNS에 "학생들의 시위 참여는 당연한 권리이며 촛불광장은 민주주의 배움터"라는 글을 올렸다. 광...
전 세계 주요 리더들이 경제 이슈를 다루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북한 위협'이라는 안보 이슈가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7~8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비공개 세션의 최대 이슈는 북한의 도발이었고, 이를 계기로 개최된 미·중·일·러 4강(强)의 연쇄 양자회담에서도 정상들이 북핵·미사일 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북한의 급격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도 최우선 안보 이슈가 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미·중·일·러 한반도 주변 4강은 각자 가진 양자회담에서 ...
전교조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 투쟁에 동참하자, 일부 젊은 교사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전교조 집행부가 교권 보호에 나서야지 왜 비(非)조합원을 감싸느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성 조합원들은 "정규직 노동자들의 갑질" "(비정규직 처지를 이해하려는) 노동자 의식이 박약하다"며 맞서는 양상이다.이 같은 전교조의 내부 갈등은 최근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정규직 철폐를 주요 요구 조건으로 내건 민노총의 이번 파업에 전교조 집행부가 동참하자, 일부 조합원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
▲강정수 영화감독 별세=8일2시15분 순천향대병원, 발인 10일6시30분, (02)792-4355▲김경호 별세, 김영수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부친상=9일10시55분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1일8시, (02)2262-4819▲김동주 별세, 김성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장인상=9일17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7시, (02)3010-2263▲김세진 前 오리온전기 사장 별세, 김일한 서울대 의대 교수·김명한前 KB투자증권 사장·김혜영·김은영·김소영 부친상, 윤태오·안승엽·조수일 장인상, 조은혜·신미선 시부상=8일10시10분 분당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