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첼시, 알바로 모라타 영입 발표
정부는 19일 국정 임기 5년 동안의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재정 178조원을 투입해 이를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것 가운데 일부를 손질했지만 큰돈이 들어가는 정책들은 대부분이 그대로다. 그런데 이 비용이 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이다. 정말 178조원으로 되는지 의문이다.공무원 17만4000명 증원 계획만 봐도 그렇다. 대선 공약 당시에는 7급 7호봉 기준으로 5년간 인건비가 16조7000억원 들 것이라고 했다. 어제 발표에는 갑자기 절반으로 줄여 8조2000억원이 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에 ...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제1호는 '적폐 청산'이다.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런데 첫 과제인 적폐 청산의 '주요 내용' 첫 번째가 '기소된 사건의 공소(公訴) 유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특정 재판에서 유죄를 받아내는 것을 어떻게 정부의 제1과제로 내걸 수가 있나. 공소 유지는 검찰이 아닌 누구도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일반 정부 부처에 대해서까지 공소 유지를 도와줘야 한다는 식의 발상 자체가 놀랍다.이미 정부의 재판 집착은 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중단과 관련해 "공약은 전면 중단이었지만 공약했다 해서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공론 조사를 따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시작될 3개월간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공사 재개 결론이 나오더라도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국정 운영 100대 과제엔 탈(脫)원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원전 공사 중단을 무조건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 지난 한 달여 동안의 일방통행 자세와는 다르다.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바른정당 이혜훈,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두 시간가량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1년 한·미 FTA 비준 동의 당시 문 대통령이 자신을 '매국노'라고 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불참했다.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이혜훈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자 "1년 해보고 성과를 살펴본 뒤 속도 조절을 할지, 이대로 갈지 결론을...
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와 미 NBC방송이 18일(현지 시각)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북한의 전면전(full-scale war) 가능성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중 39%는 "매우 그렇다", 35%는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고, 이 중 13%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12%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북한을 미국의 위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KAI가 한 협력업체에 관련도 없는 공사 대금 8000만원가량을 대납하게 한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다. 일감 수주에 목을 매는 협력업체에 갑(甲)질을 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검찰은 최근 KAI에 항공기 설비를 납품하는 D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2014년 D사가 KAI 측의 요구를 받고 페루에 8000여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돈은 KAI가 페루에 국산 훈련기 KT-1P를 수출하는 조건으로 현지에 지어주기로 한 항공기 생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