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180cm 100kg. 거구의 윌린 로사리오(28·한화)가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체구는 느림보 같아 보이지만 의외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로사리오는 28일 대전 LG전에서 8회 결승점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이닝 선두타자로 들어선 로사리오는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간 뒤 양성우 타석 때 기습적으로 2루를 향해 스타트를 끊었다. 볼카운트 1-0, LG 투수 신정락의 2구째. 상대 배터리의 허를 찌른 순간이었다. LG 포수 정상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