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고인이 된 조모에게 바친 '눈물의 홈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뉴욕 시각) 북한의 석탄·철·철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안(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산 해산물도 처음 전면 금수(禁輸) 대상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압박 수단이라는 중국·러시아의 대북 원유 지원은 제재 대상에서 빠졌다. 북한의 노동자 해외 송출도 전면 중단이 아닌 현 수준 동결로 결론났다.한·미 양국은 이번 제재안이 충실하게 이행될 경우 모두 10억달러가량의 현금 수입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북 수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인 만큼 효과가 없지 않을 ...
지난달 청와대에서 일부 참모들 사이에 민간단체의 대북(對北) 전단 살포를 막을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대북 전단 살포는 북한 정권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사안이다. 전단에는 김정은 체제 비판이나 외부 세계 정보 등 북한 주민에겐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그동안 전단 살포 지점을 원점 타격하겠다고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2014년 10월 탈북자 단체가 경기도에서 대북 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내자 북한은 고사포 60여 발을 발사했다. 당시 고사포 파편 몇 발이 연천군 중면사무소 부근에 떨어졌...
런던과 두바이에서 두 달 간격으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는 발생 초 상황은 엇비슷했는데 결과는 극명하게 달랐다. 6월 런던의 24층 아파트 '그렌펠타워' 화재에선 80여 명이 사망했고,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86층 아파트 '토치타워' 화재 때는 한 명 희생자도 없었다.두 건물 모두 가연성(可燃性) 외장재를 사용해 불길이 빠르게 번져 나갔다. 런던 그렌펠타워는 15분 만에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두바이 토치타워는 중간층에서 발화한 불길이 건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옥상까지 번졌다. 화재 발생 시간이 새벽인 ...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철광석과 수산물 수출이 전면 금지되고, 북한 노동자의 해외 추가 송출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나왔다.유엔 안보리는 5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 대북 제재 결의 2371호를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7월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지 33일 만이다. 외교부는 이 제재가 시행되면 북한 연간 수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
올해 2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종현(28)씨는 졸업과 동시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엔비디아 신입 연구원은 연봉 약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에 연말 보너스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을 받는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에 사용하는 그래픽 반도체 시장 1위 업체다. 김씨는 "재학 시절 발표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관련 논문을 주의 깊게 살펴본 엔비디아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다"면서 "국내에서만 공부한 토종 박사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