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테마] '新문화' 은퇴 투어, 차기 영예의 주인공은?
취임 100일도 안 된 문재인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수조, 수십조원씩 드는 포퓰리즘 정책을 발표해 그 돈만 벌써 100조원에 육박한다. 취임 직후 인천공항공사를 찾아가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0)'를 약속한 것을 시작으로, 요양원을 찾아가서는 1조8000억원 넘게 드는 '국가 치매 책임제'를 발표했다. 소방서 가서는 소방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했다. 소방 공무원 포함해 공무원 17만4000명을 늘리는 데 최소 8조2000억원이 든다고 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소요 예산조차 밝히지 않았다. 공정률이 28.8%나 되는 신고리 원전...
국방부와 환경부가 12일 경북 성주 사드포대 레이더의 전자파를 측정했더니 인체에 무해(無害)한 수준으로 나왔다. 최댓값이 허용 기준의 217분의 1이었다. 평균값은 60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전자파 영향이 사실상 '제로(0)'와 같다는 얘기다. 사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사람 건강과 참외 농사까지 망친다는 괴담(怪談)은 처음부터 황당무계한 것이었다. 이번에 그것이 실증됐을 뿐이다. 물론 사드 반대 단체들과 일부 주민들은 "못 믿겠다"고 한다. '사실'에 '억지'로 대항하는 게 한국적 문화로 굳어지고 있다.우리는 북한 핵·미...
미·중 양국 정상이 12일 전화로 긴급 회담을 했다. 중국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대화와 담판이라는 정확한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했다. 형식적 수사(修辭)일 뿐이다. 중국은 김정은이 어떤 대화나 담판으로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중국의 대화론은 설사 북핵을 그냥 두는 한이 있더라도 북한 정권이 무너질 수 있는 충돌이나 제재는 안 된다는 것을 돌려서 말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중국이 없었으면 북핵 문제는 벌써 해결됐다. 북핵 해결의 가장 큰 장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1일(현지 시각)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법을 놓고 전화 통화를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은 통화 직후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나서 양국 간 무역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중국과 미국의 공동의 이익"이라면서 "유관(有關) 측이 자제를 유지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말과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2일 밝혔다.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
일본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는 도요타자동차 본부와 7개 조립 공장, 관련 부품 업체가 모여 있는 '일본 자동차산업 심장부'다. 지난 8일 찾은 도요타시 시내 한 식당에선 가슴에 '도요타 출입증'을 단 직원 8명이 "도요타노 에이코오 다메니!(도요타 영광을 위해)"라고 외치며 잔을 부딪치고 있었다. 한 직원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3년 연속 10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작년 폴크스바겐에 넘겨준 세계 판매량 1위 자리를 재탈환하자는 각오가 충만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노사가 기본급 1만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