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애리조나 리드, “모비스의 전사가 되겠다”
'살충제 계란' 농장이 49곳인 것으로 18일 최종 집계됐다. 지난 14일 살충제 계란이 확인된 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산란계 농장 1239곳 모두에 출하를 중지시키고 전수 검사한 결과다.살충제가 검출된 농장 가운데 31곳이 친환경 농장, 18곳이 일반 농장이었다. 이 농장들에서 나온 살충제는 '중간 독성'인 피프로닐, 비펜트린과 '낮은 독성'인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피리다벤 등 5가지였다.이번에 사용 금지 또는 기준 초과 살충제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의 계란은 전량 폐기된다. 적합 판정이 나온 농장의 계란은 시중에...
미국에서 간헐적으로 나오던 북핵 타협론이 결국 주한 미군을 철수하자는 주장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러나 예사롭지 않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 프로그램을 동결토록 하고 미국은 그 대가로 한반도에서 주한 미군을 철수하는 외교적 협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의 관심은 전적으로 중국이라는 말도 했다. 배넌은 백악관 내 입지가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주한 미군 철수 카드는 백악관 내에서 그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뉴욕타임스는 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드러난 우리나라 식품 안전 관리는 충격적이다. 생산 농가와 민간 인증기관의 도덕적 해이에서부터 정부의 무능과 부실 관리에 이르기까지 민·관의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다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반 제품보다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어야 할 '친환경 인증'은 허술하기 그지없는 제도로 판명났다. 한 동물 약품점은 양계 전문이라면서 닭에게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피프로닐을 불법 제조 판매하고 있었다. 64개 민간 인증기관이 난립해 전체 산란계 농가(1456곳) 중 절반 이상에(780곳) 친환경 인증을 줬다. 정부가...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그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국립대 총장 간선제를 유도하는 방식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41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뀐 것이 지난 2012년이다. 직선제 폐해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선거 때마다 총장 후보들은 교직원 임금 인상, 강의 시간 감축 같은 선심 공약에 몰두했고 선거가 과열되면서 학내 파벌이 심각해졌다. 교수들은 연구보다 선거에 매달려 "대학이 선거판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총장은 공약 지키느라 개혁보다 복지에 신경을 더 써야 했다. 이런 풍토에서 대학 경쟁력이 나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생 상대 성추문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 자살한 교사 송모(54)씨와 관련해 전북교육청과 산하 학생인권교육센터(인권센터)에 대한 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본지 8월 12일자 A10면〉송씨는 전북 부안의 중학교 교사였다. 지난 4월 전북교육청에 '송씨가 여학생 7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곧 피해 여학생과 학부모들은 "송씨가 성추행한 사실이 없고, 피해 사실이 부풀려졌다"며 교육청 등에 탄원서를 냈다. 경찰은 내사 종결했지만, 교육청 산하 인권센터는 조사를 계속 진행했다...
최혜진(18)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최혜진은 18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는 최혜진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있다. 부담감 속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다. 최혜진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박지영(21·CJ오쇼핑)에 2타차로 뒤졌다.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혜진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