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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вгуст
2017

Новости за 25.08.2017

이재용 징역 5년… 5개 혐의 모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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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이 25일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에겐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다. 박상진 전 사장과 황성수 전 전무는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 관계자 모두에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이다.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 공여 혐의 외에도 횡령, 재산 국외...

삼성, 공식 반응 자제… 변호인단 "항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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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0조원의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그룹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자 공식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변호사를 통해 즉각 항소할 방침을 내놨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가장 끔찍한 경우가 현실이 된 셈"이라며 "기업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변호인인 송우철 변호사는 이날 판결 직후 취재진과 만나 "1심은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에 대해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즉시 항소하겠다"면서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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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63명(8월 21일 현재 정부 판정 기준)이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겪고도 국민 안전 문제에 대한 정부의 굼뜬 대응이 되풀이되고 있다. 전문가, 사회단체 등에서 경보음을 울려도 4~5개월 뒤에야 움직이는 모습이 '독성 생리대'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판박이처럼 재연되면서 "정부가 달라진 게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독성 생리대' 파동과 관련한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고 2014년 이후 3년 동안 생산·유통된 모든 생리대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 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품질 조사...

장하성 93억원, 조국 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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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5월 국회의원직을 그만뒀을 때보다 3억1500여만원 증가한 18억2246만원(5월 31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실장·수석비서관급 고위공직자들과 공직 임명 인사, 청와대 퇴직 인사 등 72명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작년 5월(15억700만원)에 비해 예금이 3억원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예금 증가 이유로 법무법인 부산 지분 정리와 인세 수입 등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과 부인 김정숙 여사, 모...

[속 깊은 뉴스] "혁신학교 수업 재량권 줬더니… 편향된 성평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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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위례별초등학교 교무실. 한 달 전까지 이 학교 영어교사인 최모씨의 자리 주변 칸막이엔 무지개색 깃발과 포스터 등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남자는 다 짐승? 그렇다면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의 몸이 아닌 목줄입니다'는 글귀가 적힌 포스터도 있었다. 최 교사는 지난달 수업시간엔 학생들에게 성소수자들의 축제 영상을 보여 줘 논란을 일으켰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개학일인 23일부터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본지 8월 25일 자 A12면〉.위례별초등학교는 2016년 3월 혁신학교로 지정돼 개교한 공립...

[사설] 이재용 5년형 선고 이유가 '마음속 청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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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승마 지원과 동계스포츠재단 지원을 통해 뇌물 88억원을 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이 경제정책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에게 (경영 승계 과정의) 도움을 기대하고 거액 뇌물을 제공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에 대해선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결정한 것에 대해 수동적으로 응한 것'이라며 무죄라고 판단했다.이 사건 핵심 쟁점은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

뒷차 간 떨어지게 한 '납량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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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회사원 김모(32)씨는 작년 10월 밤에 운전을 하면서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차량을 추월했다. 그러자 SUV 차량이 상향등을 켜면서 따라오는 바람에 배수구에 빠질 뻔했다. 경차를 소유한 김씨는 운전할 때 뒤에서 다른 차량이 상향등을 비추면 무시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지고, 상향등의 빛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라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일명 '귀신 스티커'라고 불리는 이 스티커는 차 뒷유리 안쪽에 붙이도록 고안됐다. 반사가 잘 되는 형...

[사설] 권력 갑질부터 없애야 政經 유착 근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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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됨으로써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경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만큼 일상적 경영 활동이 흔들리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나 인수, 신사업 진출 같은 전략적 결정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이미지에 '범죄 낙인'이 찍힐 수 있고, 정부 입찰이나 공공 조달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 등도 우려된다.정경(政經) 유착의 폐습은 정말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이번 판결이 권력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기업 현실을 감안한 것인지는 의...



경찰·민간 합동 '9인 위원회' 결성… 인권침해 사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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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경찰권 행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거나 의심되는 사건, 인권침해 진정 사건,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 등을 조사하는 독립 기구다. 사무실은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 마련된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벌어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이 있던 자리다.전체 위원 9명 가운데 유남영 위원장(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 6명은 민간위원이고 박진우 경찰청 차장 등 3명은 경찰 추천 위원이다.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유 위원장은 2...

[朝鮮칼럼 The Column] 광장이 아니라 국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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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좋을 수 없을 것 같다.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나오자마자 단번에 완판되었다. 8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이 보여주듯이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첫 100일을 보냈다. 작년 12월 초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된 이후 5개월간 혼돈 상태였던 국정이 정상화되었고, 사회도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일부에서는 기획된 '쇼'라고 비판하지만, 그럼에도 권위적이고 고압적이고 무섭기만 했던 이전 대통령들과 달리 탈권위적으로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 한 문 대통령...

30년 식당 일해 모은 1억 "소방관 자녀에 써달라"… 장학금 기부한 말기암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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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말기 암 환자가 30여 년간 음식점에서 일하며 모은 1억원을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써 달라며 25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기부자는 전남 순천에 사는 황경자(여·69·사진)씨다.황씨는 "평소 뉴스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어렵게 모은 돈을 뜻깊게 쓰게 돼 뿌듯하다. 소방관 자녀들이 자라서 사회에 봉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순천 출신인 황씨는 19세 때 서울로 올라와 30여 년간 식당 등에서 일했다....

[만물상] 교사면 뭐든 다 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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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4학년 담임교사가 남학생 둘을 교실 앞으로 불러 세웠다. "앞사람 얼굴 보고 서로 욕을 해라." "예?" 아이들이 머뭇거리자 교사가 다시 재촉했다. 두 아이는 쭈뼛쭈뼛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욕을 들으면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라는 취지에서 시킨 것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꼭 이 방법밖에 없었을까. 그 교사는 동성 간 성관계 방법을 성교육이라고 하기도 했다고 한다. ▶대구의 초등학생 18명은 지난 6월 인근 어린이집에 봉사하러 갔다가 충격적 영상을 봤다. 시체와 성행위, 남성 간 성관계 ...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도종환 장관 詩 읊으며 춘천 떠난 김명수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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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들은 다 가기 싫다고 했고, 다정한 사람들은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다른 길을 떠납니다.'김명수(58) 대법원장 후보자는 18개월간 법원장으로 근무한 춘천지방법원을 떠나며 도종환 시인(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을 인용해 이임 인사를 대신했다. 김 후보자는 별도의 이임식은 열지 않고 법원 본관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김 후보자는 "떠나는 심정은 어느 시인의 시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에 잘 나와 있다. 그 시를 평소 읽을 때마다 울컥했는데 마침 어제 어느 분이...

[글로벌 터치] '착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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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인들은 애완동물 키우는 데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쓴다"고 썼다. 한국 50분의 1쯤 되는 빈약한 북한 경제를 이렇게 비꼬았다. 이 작은 나라 지도자 김정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맞짱 뜬다.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무기를 갖지 못했다면 결코 나오지 않았을 구도이다.지난 7월 두 번에 걸친 북한의 ICBM 도발 이후 북한을 보는 워싱턴의 시선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현실적으로 대처하자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워싱턴의 전문가...

[기자의 시각] 독일의 빈 병 재활용법

Chosun Ilbo 

지난 22일(현지 시각) 독일 수도 베를린 쿠르퓌르스텐담 번화가를 걷다가 젊은이 3명이 빈 맥주병을 쓰레기통 밖에 가지런히 놓는 모습을 봤다. 몇 분 뒤 한 노숙인이 빈 병을 배낭에 집어넣더니 인근 마트에 들어가 반납했다. 가게를 나오는 그의 손에 빵이 들려 있었다.독일에서는 요즘 길거리에 빈 맥주병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빈 병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 확산되며 생긴 풍경이다. 판트(Pfand·보증금)라는 제도를 활용한 기부다. 독일에서는 마트에 생수병, 맥주병, 캔, 음료수병 등을 모아 반납하면 돈을 돌려준...

전반기는 배팅볼, 후반기는 몬스터볼… 되찾은 '괴물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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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다저스)은 26일부터 3일 동안 메이저리그 전 구장에서 펼쳐지는 '선수 주말(Players Weekend)'에 'Monster(괴물)'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류현진이 자기 별명처럼 2017시즌 후반기 '괴물 모드'로 변신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홈팀인 파이리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이 5대2로 이겨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로 낮아졌다.류현진은 전반기 14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21이었다. 직구...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32] Life is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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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탄생한 지 올해로 200주년입니다. 하버드대를 나온 그는 1845년부터 2년 2개월 2일간 월든 호숫가에서 독거 생활을 하였지요. '삶의 주요 목적'과 '소박한 삶'을 사색의 주된 과제로 삼아 지은 불후의 명작 '월든(Walden)'을 남겼고요.저는 '월든'을 대표하는 명문장으로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편에 있는 글을 꼽습니다. '없어도 되는 게 많을수록 그만큼 부자다(A man is rich in proportion to the number of things which he can afford...

"제 2의 전성기란 소리 들을 때까지 수영하겠다"

Chosun Ilbo 

박태환(28)은 최근 다녀온 일본 여행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해외 전지훈련을 빼면 생애 첫 해외여행이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으로 초밥을 꼽은 그는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집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25일 서울 강남의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박태환은 약간 들뜬 표정이었다. "6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한 지난 7월 말부터 소셜 미디어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오랫동안 악플(악성 댓글)이 무서워 자신과 관련된 기사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박태환은 "수영장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밖에서의 모습도 보여 드리고 싶다"며 ...

[백영옥의 말과 글] [10] 연천 미라클 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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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 다큐 프로그램에서 '연천 미라클'이라는 독립야구단을 보았다. '고양 원더스'에 이은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다. 선수 대부분은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했거나, 성적 부진, 부상 등의 이유로 밀려난 사람들이다. 이들 중에는 여자 선수도 있다. 그들은 야구가 자신을 밀어냈지만, 여전히 야구라는 라인 안쪽으로 자신의 삶을 힘겹게 밀어 넣고 있다. 독립야구단 선수들은 연봉 없이 한 달에 60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회비를 벌기 위해 이삿짐도 나르고 서빙도 한다. 빨래도 직접 하고, 장비도 직접 사야 한다. 좋은 환경에서 야구 ...

Новости России
Москва

Пластический хирург Александр Вдовин: мифы вокруг операции по удалению комков Биша


서둘러 합류한 기성용 "빠른 속도로 회복 중"

Chosun Ilbo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붙박이 주장 기성용(28·스완지시티·사진)이 25일 '깜짝 귀국'해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당초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지난 6월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카타르전)이 끝난 뒤 찢어진 무릎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병원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곧장 파주 NFC에 들어왔다.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기로에 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상황을 보여주는 듯 기성용의 얼굴에선 웃음기를 찾...

"슬픈 역사 반복 안 되도록 '사실' 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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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전하는 것은 억울하게 희생된 524명의 조선인에 대한 일본인의 책임입니다."24일 일본 교토(京都) 북부 마이즈루(舞鶴)시에 열린 '우키시마마루(浮島丸·우키시마호)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한 요에 가쓰히코(余江勝彦·76) 추도회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40년째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의 조선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일본이 패망한 직후인 1945년 8월 21일 오후 10시, 아오모리(靑森)현 오미나토항(港)에서 조선인 징용 노동자와 가족 등 3735명(일본 정부 발표)이 일본 해군 ...

[Why] 돌봄 65년… '억척 할매'의 눈물 나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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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순은 65년 전 그날을 또렷이 기억했다. "1952년 11월 갓 돌 지난 딸만 데리고 거제 장승포에 피란 와있던 때였지요. 이화여대 다닐 때 알던 분이 다짜고짜 "같이 갈 데가 있다"고 해서 꼬불꼬불한 언덕길을 올라갔더니 흙벽에 짚으로 지붕 올린 움막들이 있어요. 흙바닥 가마니 위에 갓난아기 일곱이 미군 담요에 싸여 누워 있었어요. 탯줄 안 떨어진 아기도 있어요. 부모가 죽거나 버려진 갓난아기들이 길가에 가랑잎처럼 떨어져 있던 시절이었죠. 모두 악머구리처럼 악을 쓰고 우는데, 저를 데려간 분이 '이 아이들 좀 돌봐주세요' 그래요...

"높은 수준에 이른 한국의 민주주의… 유럽서 몰라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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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 오(31) 프랑스 하원 의원은 매년 휴가 때마다 한국에 온다. 지난 6월 총선에서 파리 16구 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후 첫 휴가도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둔 그는 "아버지와 친가 친척을 만나기 위해 매년 한국을 찾는데 올해만큼은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오는 30일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연하고 31일에는 국회에서 '프랑스의 청년 정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오 의원은 대표적인 '마크롱 키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M·전진하는...

"BBC 대북방송, 바깥소식 알려주는 통로"

Chosun Ilbo 

"균형 잡히고 믿을 만한 정보가 유입될 것입니다. 60년 넘도록 고립·단절됐던 사람들은 국경 밖 너머 세상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한국을 방문 중인 마크 필드(54·사진) 영국 외무부 부장관은 25일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시작 예정인 영국 공영방송 BBC의 대북 한국어 방송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집권 보수당이 야당이었던 2003~2006년 당 원내대표와 예비 내각(섀도 캐비닛) 문화·재무장관 등을 지낸 그는 지난 6월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장관에 임명됐다.대북방송의 제작·송출을 맡을 BB...

[인사] 국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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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입법조사처〉◇이사관 전입▷경제산업조사실 경제산업조사실장 고상근▲산업통상자원부◇국장급 전보▷통상협력국장 이호준▲외교부▷공보담당관 최영준▷감사담당관 이한일▷의전행사담당관 조성욱▷외교사절담당관 김현두▷동북아3과장 나용욱▷북미1과장 조성호▷중동2과장 최병선▷원자력 외교담당관 김성은▷유엔과장 박은주▷개발정책과장 최순희▷개발협력과장 윤영조▷조약과장 김영재▷영토해양과장 안현상▷다자문화관광협력과장 송정혜▷재외동포과장 김세원▷재외국민안전과장 차웅기▷재외국민보호과장 나상덕▷북핵정책과장 유승민▷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표지은▷국립외교원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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