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징역 5년… 5개 혐의 모두 유죄
매출 400조원의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그룹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자 공식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변호사를 통해 즉각 항소할 방침을 내놨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가장 끔찍한 경우가 현실이 된 셈"이라며 "기업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변호인인 송우철 변호사는 이날 판결 직후 취재진과 만나 "1심은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에 대해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즉시 항소하겠다"면서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5월 국회의원직을 그만뒀을 때보다 3억1500여만원 증가한 18억2246만원(5월 31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실장·수석비서관급 고위공직자들과 공직 임명 인사, 청와대 퇴직 인사 등 72명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작년 5월(15억700만원)에 비해 예금이 3억원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예금 증가 이유로 법무법인 부산 지분 정리와 인세 수입 등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과 부인 김정숙 여사, 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승마 지원과 동계스포츠재단 지원을 통해 뇌물 88억원을 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이 경제정책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에게 (경영 승계 과정의) 도움을 기대하고 거액 뇌물을 제공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에 대해선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결정한 것에 대해 수동적으로 응한 것'이라며 무죄라고 판단했다.이 사건 핵심 쟁점은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됨으로써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경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만큼 일상적 경영 활동이 흔들리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나 인수, 신사업 진출 같은 전략적 결정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이미지에 '범죄 낙인'이 찍힐 수 있고, 정부 입찰이나 공공 조달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 등도 우려된다.정경(政經) 유착의 폐습은 정말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이번 판결이 권력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기업 현실을 감안한 것인지는 의...
'현명한 사람들은 다 가기 싫다고 했고, 다정한 사람들은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다른 길을 떠납니다.'김명수(58) 대법원장 후보자는 18개월간 법원장으로 근무한 춘천지방법원을 떠나며 도종환 시인(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을 인용해 이임 인사를 대신했다. 김 후보자는 별도의 이임식은 열지 않고 법원 본관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김 후보자는 "떠나는 심정은 어느 시인의 시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에 잘 나와 있다. 그 시를 평소 읽을 때마다 울컥했는데 마침 어제 어느 분이...
▲국회〈국회입법조사처〉◇이사관 전입▷경제산업조사실 경제산업조사실장 고상근▲산업통상자원부◇국장급 전보▷통상협력국장 이호준▲외교부▷공보담당관 최영준▷감사담당관 이한일▷의전행사담당관 조성욱▷외교사절담당관 김현두▷동북아3과장 나용욱▷북미1과장 조성호▷중동2과장 최병선▷원자력 외교담당관 김성은▷유엔과장 박은주▷개발정책과장 최순희▷개발협력과장 윤영조▷조약과장 김영재▷영토해양과장 안현상▷다자문화관광협력과장 송정혜▷재외동포과장 김세원▷재외국민안전과장 차웅기▷재외국민보호과장 나상덕▷북핵정책과장 유승민▷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표지은▷국립외교원 총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