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이 8·2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실제 아파트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아파트 시장에서 최근 인기가 높은 59㎡(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2억원대, 84㎡는 3억~5억원 사이에서 실거래 가격이 형성돼 있다.
방학동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도봉산, 쌍문근린공원 등 녹지가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한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을 이용하면 충무로, 시청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서울 도심과 가깝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집과 직장이 전철역만 가깝다면 1시간 정도에 출근할 수 있는 곳이다. 학군이 인근 노원구 중계동에 비해서는 다소 뒤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