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리모토, 8G 연속 두 자리 삼진…ML과 타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가 "(환경 영향 평가를 생략할 수 있을 정도로) 긴급한 일은 아니다"고 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는 이유를 들었다. 청와대가 북의 도발은 늘 있는 일이니 시간을 갖고 대처해도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 보통 일이 아니다. 주한 미군이 사드 배치를 요청한 것은 북이 노동미사일 고각 발사에 성공해 패트리엇 요격망을 뚫을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더구나 북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하는 데 거의 성공했다. 사드 없이는...
오늘은 문 대통령 당선 한 달째 되는 날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게 나라냐'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게 답하려고 노력했던 한 달"로 자평했다. 일자리위원회 설치, 국정교과서 폐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후 석탄 화력발전 가동 중단, 세월호 순직 인정, 4대강 보 개방 등을 한 달간 업적으로 제시했다.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크게 다를 것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애국과 태극기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혀 국민 사이 갈등의 골을 메우려 다짐한 것은 아직은 연설일 뿐이라고 해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새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의, 소상공인 단체 및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비정규직 제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근로시간 단축'처럼 경영 환경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바람에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경총 부회장이 이견을 말했다가 대통령에게 직접 비난을 들었다.정부가 이제라도 기업 현장 얘기를 듣겠다고 한 건 다행이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큰 그림으로 보면 너무 이...
문재인 대통령이 9일로 당선 한 달을 맞는다. 정권 인수 기간 없이 출범했지만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외교·안보 측면에선 북한의 도발, 특히 정권 스스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논란을 증폭시키면서 미·중(美·中)에 동시 압박을 받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8일 출범 한 달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외교·안보는 처음부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됐다"고 '이해'를 구했지만, 상황을 돌파해야 할 외교·안보 인사(人事)까지 흐트러지면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북한은 이날도 강원도...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8일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온 홍 전 본부장은 법정 구속됐다. '최순실 게이트' 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은 이른바 '비선(祕線) 진료' 사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는 "문 전 장관이 2015년 6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합병 찬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북한이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보고받고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상당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난관뿐이고 발전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에 대해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군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