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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Июнь
2017

Новости за 14.06.2017

[데스크에서] 남아도는 전기는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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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남아돈다. 언제는 모자란다고 난리 치더니 이젠 발전소 태반이 놀고 있다. 6월 들어 전체 발전소 중 절반이 개점휴업 중이다. 발전소 전체 용량이 111GW인데 6월 전기 소비량은 54~68GW. 남은 43~57GW, 비율로 따지면 38~51% 발전소가 유휴시설로 전락했다. 역대급 유휴율이다. 4월에는 유휴율이 60%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9·15'는 전력산업 관계자들에겐 '9·11'만큼 아찔한 숫자다. 2011년 그날 전력 당국은 '가을이니 괜찮겠지'라고 상당수 발전소를 '출전 명단'에서 뺐다가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전...

서울도 외국어고·자사고 29곳 폐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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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29곳을 폐지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폐지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도내 10곳 외고·자사고를 단계적으로 모두 폐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전국 외고·자사고(77곳)의 38%가 모인 서울교육청도 폐지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부산·인천·전북교육청 등 이른바 진보 교육감들이 있는 교육청도 폐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4일 "교육청 내부 '고교 체제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구체적인 ...

[트렌드 돋보기] DJ의 책, 문 대통령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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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담당 기자인 만큼, 오늘은 세 권의 책 이야기다.첫 책은 엊그제 100쇄 특별판이 나온 작가 김훈의 장편소설 '남한산성'. 200자 원고지 120장 분량의 '못다 한 말'을 작가가 새로 썼는데, 새겨 읽을 에피소드가 있었다. 퇴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작가 김훈이 우연히 목포발 용산행 KTX 열차를 함께 타게 됐고, 이를 알게 된 김 대통령이 아홉 칸 건너에 있던 작가를 불러 마주 앉았다는 것이다. 초면이었다. 구석구석까지 '남한산성'을 다 읽은 듯한 대통령이 물었다. "김 작가는 김상헌과 최명길 둘 중에 누구 편이시오." "작...

"北에서 아들이 돌아왔지만… 눈을 안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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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현지 시각) 미국 신시내티 렁큰필드공항(LUK). 프레드(58)·신디(59) 웜비어(Warmbier) 부부는 초조하게 아들 오토 웜비어(23)씨를 기다렸다. 2015년 12월 북한에 여행 갔던 아들은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이날 전격적으로 풀려났다. 20인승 민간 제트기인 걸프스트림을 타고 평양을 출발, 삿포로 미군 기지를 경유해 고향으로 돌아왔다.하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북한은 미 국무부에 "오토 웜비어가 지난 3월 재판 후 보톨리누스 중독(식중독의 일종)에 걸린 상황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서 혼수상태에 빠졌...

[남정욱의 영화 & 역사] 록키, 팍스 아메리카나의 현대판 로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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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본 영화는 영화가 아니다. 그건 누구 말대로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같은 거다. 두 번, 세 번 볼 때부터 그때부터 영화다. 영화 속에 숨어 있는 상징과 은유가 하나둘씩 보이기 때문이다. 도무지 정이 안 가게 생긴 아이가 나와 양철로 만든 북을 두드리며 초음파에 가까운 괴성을 지르는 영화가 있다. 귄터 그라스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의 '양철북'이다. 비정상이 일상인 한 가족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상징이다. 누구는 유대인 박해를 누구는 폴란드의 몰락을 또 누...

국민연금 2040년 적자 시작… 당초 예상보다 고갈 4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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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다니는 이모(47) 차장은 "내가 연금을 제대로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해 65세가 되는 2035년부터 연금을 탄다. 이 차장은 "연금 재정 고갈 시기가 2060년이라지만 출생아 수가 확 줄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부서에 있는 김모(37) 대리는 연금 탈 때가 2045년이다. 김 대리는 "재정이 나쁘다고 받는 돈도 확 줄여놓았는데, 재정이 나빠지면 그나마 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가입자가 줄고, 기대 수명 늘고인구 절벽...

[윤희영의 News English] 여자들끼리 가장 먼저 비교해보는 신체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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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두 쌍이 마주 보고 걸어가면(walk towards each other) 남자들은 맞은편 여자를 곁눈질하는데(glance sidewise at the woman on the other side) 여자들은 서로 째려본다(glower at each other). 본능적 질투심(instinctive jealousy)이 작동해 순간적으로 자신과 비교해보는 것이다. 상대 여자를 판단하는 데는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take just 20 seconds before passing judgment on the other woman) 한...

저출산에 족보도 헐렁… 초등생 셋 중 하나는 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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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전 동구 족보 전문 기업 회상사(回想社). 박병호(71) 대표는 최근에 펴낸 족보를 펼쳐보이며 말했다. "사람이 덜 태어나니 족보에도 영향을 주지요. 자손이 많을 땐 이름이 빽빽한데…." 1960년대 인구 폭증 시기엔 자손 5~6명이 기본이었는데, 요새는 자식을 안 낳거나 낳아도 한둘뿐이니 공란(空欄)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기혼 여성 중 무자녀 비율은 2005년 6.4% (92만명)에서 2015년 6.6%(104만명), 외동을 둔 비율도 같은 기간 15.6%(225만명)에서 18.5%(293만명)로 늘...



[김기봉의 히스토리아 쿠오바디스] [51] 역사학은 선수, 역사정책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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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학은 역사 편찬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계보를 세울 목적과 함께 정립됐다. 역사의 이런 정치적 기능은 근대국가만이 아니라 왕조시대에도 일반적이었다. 그런 정치적 기능 덕분에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위대한 기록문화유산이 탄생했다. 실록은 편찬하는 사관을 제외한 누구도 볼 수 없는 책이다. 그건 왕도 볼 수 없는 금서(禁書)였기에 그 원칙을 깼을 때 사화(史禍)가 일어났다. 왕이나 신하들에게 가장 두려운 게 실록에 어떻게 기록되느냐다. 볼 수 없는 실록이 조선왕조의 종묘사직을 500년 이상 지켰던 '숨은...

"사학연금이 가장 위태… 내 수령액 반토막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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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지금 추세대로 가면 내가 65세가 됐을 때 받는 사학연금 급여는 절반 정도로 깎일 것이다.'인구학자인 조영태(45·사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저서 '정해진 미래'에서 20년 뒤 자신의 사학연금 수령액 역시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확 줄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노후 버팀목인 국민연금뿐 아니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직종별 연금도 인구 구조 변화에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학연금이 연금 중 가장 먼저 없어질 것"이라며 "사학연금이 주요 노후 대책인 나로서는 예삿일이 아니다...

[발언대] 학교폭력대책자치위, 학교 밖에 설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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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부 공무원 22년을 한 후 행정사가 된 지 3년이 되었다. 여성 공무원 출신이다 보니 행정심판 업무 중 학교폭력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학교 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결과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거나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일을 주로 하는데, 관련 사건을 다루면서 문제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피해자든 가해자든 학폭위의 전문성과 형평성을 의심해 학폭위가 당사자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다.학교폭력이 신고·접수되면 학교 측에서는 먼저 사실 조사를 한다. 그 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달장애 성인 온종일 돌보는… 母情은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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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박모(21)씨는 지난 1일 광주시 북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갑자기 베란다를 넘어 난간에 매달렸다.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뇌척수염 후유증으로 지적 능력이 유치원생 수준인 박씨는 자라면서 돌발 행동이 잦아졌다.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2년 전 특수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다음엔 집에서만 머물게 됐다.박씨의 아버지(52)는 직장 사무실을 집 앞 5분 거리로 옮겼다. 몸이 다 자라 힘이 세진 딸을 하루 종일 아내에게 맡길 수 없어서였다. 박씨는 딸에게 문제가 생기면 집으로 바...

[한마디] 인권 침해하는 '치매' 용어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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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전문병원 건립 예산을 추경안에 포함시켰다. 그만큼 치매 예방과 치료가 시급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검토해야 할 것이 있다. 인지장애 환자를 지칭하는 '치매(癡呆)'라는 용어를 개정하는 것이다.치매는 '어리석을 치(癡)'와 '어리석을 매(呆)'를 합성한 용어이다. 특정 질병으로 괴로움을 받고 있는 환자를 '어리석고 또 어리석은 사람'으로 호칭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인권침해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은 '치매'라는 용어를 가장 먼저 사용한 나라지만 이 용어가 인지장애 환자의 인권을 침해...

대법관 후보 8명… 김선수 前민변회장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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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한덕수 전 총리)는 14일 이상훈·박병대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변호사 2명과 현직 법원장 3명, 여성 법조인 3명 등 8명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양 대법원장은 조만간 이들 가운데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대법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쳐야 한다.추천받은 8명 가운데 현직 법원장으로는 안철상(60) 대전지법원장, 이종석(56) 수원지법원장, 이광만(55) 부산지법원장이 추천됐다. 안 법원장은 1985년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하고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도하의 참사… "안 보고 그냥 자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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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멕시코월드컵부터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8회 연속, 28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과 월드컵의 인연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카타르 도하)에서 2대3으로 졌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A조에서 1위 이란(승점 20)에 이어 2위(4승1무3패·승점13)다. 문제는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12)과의 승점 차가 '1'에 불과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한국이 중동 축구...

'갓프'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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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33)는 지난해 LG 팬들로부터 '갓프'(God + 허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7월 중순 대체 외국인 투수로 팀에 합류한 뒤 7승2패 평균자책 3.13으로 맹활약해 LG를 가을 야구로 이끌자 "야구 신(神)이 따로 없다"며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그러나 올 시즌엔 상황이 달랐다. 개막 직전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이상 팀을 떠나 있었고, 지난달 중순 복귀했지만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첫 3경기에서 3패를 떠안았다. 실망한 LG 팬들은 어느 새부턴가 그를 그냥 '인간 허프'로 봤다.허프는...

황인우,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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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14일 개최한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 유공자 79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산업 분야에서 황인우〈사진〉 동우화인캠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황 대표는 반도체를 만들 때 쓰이는 고순도 화학물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는 등 반도체 재료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차형준 포항공대 교수가 선정됐다.

[인사] 방위사업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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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장급 임용▷방산지원과장 기술서기관 김형진▲안동대▷인권센터장 겸 사회봉사지원센터장 김태형▷공동실험실습관장 김영훈◇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권순태▷부단장 임재환

[부음] 고정숙 별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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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별세, 장영철 前 국회의원 부인상, 장원정·장윤정·장윤희 모친상, 이용훈 STEP 대표·김중수 리카본 대표·신우진 김앤장 변호사 장모상=13일19시45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8시30분, (02)3010-2230▲백수계 별세, 김중엽 영남일보 울진담당 기자 모친상=14일7시 대구 강남병원, 발인 16일7시, (053)986-0044▲양책한 별세, 서기영 LG전자 근무·서기철 前 KBS 라디오 국장 모친상=14일10시 평택 중앙장례식장, 발인 16일8시30분, (031)660-3400▲오동환 별세, 오세현 前 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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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대한언론인회 세미나 개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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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언론인회는 15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80년대 언론의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바른사회시민회의 회의실에서 '일자리 추경, 어떻게 봐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 후속 전문가 패널토론회를 개최한다.▲한강포럼(회장 김용원)은 16일 오전 7시 30분 서울로얄호텔 그랜드볼룸 3층에서 '김중업...

'덩샤오핑 손녀사위' 안방보험 회장 체포… 시진핑 칼에 베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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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과 한국 동양생명 등을 인수했던 중국 안방(安邦)보험의 우샤오후이(吳小暉·51) 회장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고 경제 매체 차이징(財經)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우 회장은 덩샤오핑의 손녀사위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안방보험을 빠르게 키웠다. 미국 대선 직후인 작년 1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와 투자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차이징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 9일 중국 당국에 연행됐으며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10일 안방보험 경영진에게 우 회장 체포 사실을 통보했다.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

한국의 미래가 아니길… 일본, 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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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일본은 인구 절반이 솔로인 '초(超)솔로 사회'가 된다."일본 경제 주간지 동양경제는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계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이 연구소는 오는 2035년이 되면 일본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50세가 될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미혼뿐 아니라 이혼을 하거나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까지 합치면 15세 이상 독신자는 4800만명으로, 일본 전체 인구(약 1억2000만) 가운데 약 48%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인구 두 명 가운데 한...

美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야구 연습장서 괴한 총격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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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이자 3인자인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의원(루이지애나)이 14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州) 알렉산드리아에서 다른 의원들과 야구 연습을 하던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았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이날 총격으로 의원 보좌관과 의회 소속 경찰 등을 포함해 최소 다섯 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BBC에 따르면 현장에는 20명 전후의 의원이 있었다. 용의자는 총격전 끝에 총상을 입고 의회 소속 경호 경찰에 체포됐다.CNN에 따르면 이날 한 괴한이 야구 연습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루 쪽에 서 있던 스컬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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