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라고요? 시즌되면 알아서 쫙쫙 빠진대요"
딸 정유라(21)씨를 이화여대에 부정입학시키려고 이대 관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최순실(61)씨 측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23일 "최씨는 최경희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이 실형을 받아 죄송하고 정말 마음이 무겁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판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변호인 입장에서는 사실인정이나 법리적 문제가 있어 쟁점이 선명하게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본다.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